“모레면 59세인데도 여전히 나는 바보”…클롭, 무시알라 선발 제외 주장 철회→나겔스만 앞에서 공개 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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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면 59세인데도 여전히 나는 바보”…클롭, 무시알라 선발 제외 주장 철회→나겔스만 앞에서 공개 자책

인터풋볼 2026-06-16 02:3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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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이태훈 기자] 위르겐 클롭 감독이 자말 무시알라를 둘러싼 자신의 발언을 사실상 철회했다.

독일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는 15일(한국시간) “독일 스트리밍 플랫폼 ‘마젠타TV’의 해설위원 위르겐 클롭과 토마스 뮐러는 퀴라소전에서 무시알라를 선발 명단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논쟁을 불러일으켰다”고 전했다.

클롭과 뮐러는 대회 후반부를 대비해 무시알라에게 휴식을 부여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그러나 무시알라는 선발 출전해 득점까지 기록하며 독일의 대승에 힘을 보탰다.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이끄는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은 15일 오전 2시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퀴라소를 7-1로 대파했다.

독일의 화력은 무자비했다. 전반 6분 펠릭스 은메차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전반 21분 리바노 코메넨시아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코메넨시아의 득점은 퀴라소 축구 역사상 첫 월드컵 본선 골이었다.

잠시 흔들렸던 독일은 빠르게 침착함을 되찾았다. 전반 38분 니코 슐로터베크의 헤더골로 다시 리드를 잡았고, 이후 일방적인 공세를 펼쳤다. 카이 하베르츠는 멀티골을 터뜨렸고, 무시알라와 나다니엘 브라운, 데니스 운다브까지 득점에 가세했다. 특히 무시알라는 클롭과 뮐러의 선발 제외 주장에 경기력으로 답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결국 클롭은 경기 후 자신의 판단을 돌아봤다.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는 “독일이 퀴라소를 7-1로 대파한 뒤 클롭은 나겔스만 감독과 마주했고, 사실상 자신의 발언을 철회했다”며 “해설위원으로 새롭게 활동을 시작한 인물이 경기 전 분석을 내놓은 뒤 곧바로 사과에 가까운 태도를 보였다는 점도 눈길을 끌었다”고 전했다.

클롭은 경기 후 ‘마젠타TV’에 출연해 “내가 깨달은 것은 모레면 59세가 되는데도 여전히 바보라는 점”이라고 자책했다.

이어 나겔스만 감독을 향해 “우리는 당신이 어떤 결정을 내리든 완전히 당신 편이다. 이곳에서 진행되는 과정에 방해가 될 의도로 어떤 말도 하지 않을 것”이라며 전폭적인 지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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