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리, 아프간 임무 1년 연장…美요구 '전략적 검토'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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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리, 아프간 임무 1년 연장…美요구 '전략적 검토' 반영

연합뉴스 2026-06-16 02:20: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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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한시 연장 끝 1년 체제 복귀…탈레반 인권 침해 우려 표명

아프가니스탄 헤라트주 시내 모습 아프가니스탄 헤라트주 시내 모습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뉴스) 김연숙 특파원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15일(현지시간) 유엔 아프가니스탄 지원단(UNAMA)의 임무 기간을 1년 연장하는 결의안을 의결했다.

안보리는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회의를 열고 UNAMA의 임무 기간을 내년 6월 17일까지로 1년 연장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번 결의안 통과로 UNAMA는 통상적인 1년 단위 연장 체제로 복귀하게 됐다.

지난 3월 안보리는 임무와 운영 전반에 대한 포괄적 검토가 필요하다는 미국의 요구로 이례적으로 3개월만 연장했다.

이번 결의안은 미국의 요구를 적극 반영, 단순한 임무 연장을 넘어 'UNAMA에 대한 전략적 검토'를 실시하고 내년 3월 31일까지 그 결과를 안보리에 서면 보고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제니퍼 로체타 주유엔 미국 차석 대사는 이날 회의에서 "효율적이고 목적에 부합하는 UNAMA의 임무 수행이 필수"라며 "이번 결의안에서 요구된 임무에 대한 전략적 검토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결의안은 이와 함께 탈레반 집권 이후 악화한 상황을 반영해 "인권과 기본적 자유, 특히 여성과 소녀에 대한 존중이 점점 더 광범위하게 침해되는 상황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결의안을 제출한 중국의 푸충 주유엔 대사는 "이번 결의안은 UNAMA의 활동에 대한 확고한 지지를 보여준다"며 "국제적 지원 조율을 포함한 UNAMA의 핵심 임무를 유지하고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2002년 설립된 UNAMA는 아프간에서 특히 2021년 탈레반 재집권 이후 인도적 지원 및 정치적 대화 조율, 인권 감시 등의 역할을 수행해왔다.

noma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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