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아성이 여배우들이 결혼과 동시에 캐스팅 대상에서 배제되는 연예계 현실을 직접 입을 열어 고발했다.
결혼하면 캐스팅 탈락…공백기마다 강박에 시달리는 여배우들
고아성은 14일 유튜브 채널 '여의도 육퇴클럽'의 콘텐츠 '도시여자대피소' 3회에 출연해 업계 내 성차별 관행을 거침없이 털어놓았다. 그는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실제로 결혼한 여배우가 캐스팅 단계에서 아예 걸러지는 사례를 전해 들었다고 밝혔다.
고아성은 공백기가 생긴 여배우들 사이에서 "빨리 아이를 낳을까"라는 말이 농담처럼 오가지만, 그 이면에는 커리어에 대한 심각한 강박이 깔려 있다고 털어놓았다.
영화감독 김초희도 여배우들의 경력 단절 문제가 실제로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며 공감을 표했다.
'임신 가능성 없는 사람 찾는다'…면접에서 버젓이 나온 말
함께 출연한 유튜버 찰스엔터는 과거 면접 자리에서 남자친구가 있는지, 생길 여지는 있는지를 직접 질문받았다고 밝혔다. 담당자는 그 이유로 임신 가능성이 없는 사람을 찾는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현재 미혼인 고아성은 봉준호 감독의 영화 '괴물'로 천만 배우 반열에 오른 배우로, 최근에는 이서진과 함께 연극 '바냐 삼촌'에 출연해 총 22회 공연 동안 누적 관객 2만 3,000명을 모으며 공연을 마쳤다.
누리꾼들은 "저게 아직도 벌어지는 일이라니 충격이다", "고아성이 용기 있게 말해줘서 고맙다"는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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