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 장원영 '태도 논란', 한국공항공사 민원으로 번져... "공항 본인 확인 기준 명확히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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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 장원영 '태도 논란', 한국공항공사 민원으로 번져... "공항 본인 확인 기준 명확히 해야"

메디먼트뉴스 2026-06-15 20:31: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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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인터넷 커뮤니티
사진 - 인터넷 커뮤니티

 

[메디먼트뉴스 정원욱 기자] 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의 공항 출국 과정에서 불거진 태도 논란이 공항의 신원 확인 절차 기준을 명확히 해달라는 대정부 민원으로 확대됐다.

한국공항공사 김포공항 운영단 보안관리부에 김포국제공항 국제선 출국장의 신원 확인 절차 기준과 공식 안내를 구체화하라는 내용의 민원이 접수됐다. 공사는 해당 민원을 오는 23일까지 처리할 예정이다.

마스크 대조 절차 두고 엇갈린 시선... "불성실" 대 "기준 모호"

이번 민원을 제기한 민원인은 인천국제공항의 경우 출국장에서 본인 일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마스크, 모자, 선글라스를 벗도록 요구하는 별도의 공식 안내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에 따라 한국공항공사가 관할하는 공항 전반에도 동일한 기준이 적용되는지, 탑승객이 이를 공식 안내로 쉽게 확인할 수 있는지를 명확히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이 같은 민원이 발생한 배경에는 최근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된 장원영의 출국 영상이 있다. 장원영은 지난달 30일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중국 상하이로 출국하는 과정에서 공항 직원의 신원 확인 절차를 거쳤다.

당시 직원이 여권 사진과 실제 얼굴을 대조하기 위해 마스크를 내려 달라고 요청하자, 장원영은 모자를 들어 올리고 마스크를 잠시 내린 뒤 절차에 응했다. 그러나 이를 본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 장원영이 절차에 불성실하게 임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느닷없는 태도 논란으로 확산됐다.

사회적 지위 불문 동일 적용 요구... "규정 명문화로 직원 부담 덜어야"

민원인은 탑승객이 실제로 따라야 할 보안 절차라면 누구나 쉽게 명칭과 조항을 확인할 수 있도록 규정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스크나 모자를 벗도록 요구하는 명확한 규정이 명시되지 않아 오히려 현장 직원들의 업무 부담과 탑승객과의 갈등이 가중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정치인, 기업인, 연예인 등 사회적 지위나 인지도와 무관하게 모든 승객에게 예외 없이 동일한 기준이 엄격하게 적용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함께 확인해 줄 것을 공사 측에 요청했다.

항공보안법 시행령과 공항별 안내... 명확한 가이드라인 필요성 대두

현행 항공보안법 시행령 제15조의 3에 따르면 공항운영자는 탑승권과 신분증명서를 대조해 본인 일치 여부를 확인해야 하며, 사진만으로 확인이 어려울 경우 질문 등을 통해 추가로 확인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실제로 인천국제공항의 경우 보안검색 첫 단계 안내문에 본인 일치 여부 확인을 위해 마스크, 모자, 선글라스는 잠시 벗어달라는 문구를 명시해 승객들의 협조를 구하고 있다.

특정 연예인의 태도 시비에서 시작된 이번 논란이 공항 보안 검색 절차의 제도적 보완과 가이드라인 명문화라는 본질적인 규정 강화 요구로 이어지면서 공사 측의 향후 답변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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