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결국’ 바르셀로나 유스가 레알 마드리드로 향한다…쿠쿠렐라, 첼시 떠나 무리뉴 품으로→2032년까지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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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결국’ 바르셀로나 유스가 레알 마드리드로 향한다…쿠쿠렐라, 첼시 떠나 무리뉴 품으로→2032년까지 계약

인터풋볼 2026-06-15 18:23: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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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레알 마드리드
사진=레알 마드리드

[인터풋볼=이태훈 기자] 마르크 쿠쿠렐라가 조세 무리뉴 감독의 품으로 향한다.

레알 마드리드는 15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레알 마드리드와 첼시 FC는 마르크 쿠쿠렐라의 이적에 합의했다. 쿠쿠렐라는 앞으로 6시즌 동안, 2032년 6월 30일까지 우리 구단과 함께하게 된다”며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시즌 실망스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스페인 라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연이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구단을 향한 비판 여론도 거세졌다. 이후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의 재선이 확정되자마자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에 착수했다.

먼저 무리뉴 감독을 다시 사령탑에 앉힌 레알 마드리드는 이브라히마 코나테, 덴젤 둠프리스, 베르나르두 실바를 차례로 영입하며 빠르게 전력을 보강했다. 여기에 쿠쿠렐라까지 품으며 수비진 강화에도 성공했다.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왼쪽 측면은 알바로 카레라스가 책임졌다. 카레라스는 뛰어난 전진성과 적극적인 공격 가담, 역동적인 플레이를 바탕으로 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다만 팀 내 고참급 수비수와의 불화설과 태도 논란, 잦은 경고 등으로 인해 감독에게 완전한 신뢰를 얻지는 못했다. 장점과 불안 요소가 동시에 드러난 복합적인 시즌이었다.

이에 레알 마드리드는 스페인 국가대표 왼쪽 풀백 쿠쿠렐라를 영입하며 해당 포지션의 경쟁력을 끌어올렸다. 특히 이번 이적은 쿠쿠렐라가 바르셀로나 유스 시스템인 ‘라 마시아’ 출신이라는 점에서 더욱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바르셀로나에서 성장한 선수가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게 됐기 때문이다.

1998년생 스페인 출신 왼쪽 풀백 쿠쿠렐라는 강한 압박과 왕성한 활동량을 앞세워 90분 내내 상대를 괴롭히는 수비수다. 일대일 상황에서 상대 윙어를 봉쇄하는 능력이 뛰어나며, 정확한 태클과 탁월한 인터셉트 감각까지 갖춘 다재다능한 자원으로 평가받는다.

 

전술적인 활용도 역시 높다. 전통적인 왼쪽 풀백은 물론, 백3의 왼쪽 스토퍼와 인버티드 풀백 역할까지 소화할 수 있다. 라 마시아 출신답게 중원으로 이동해 경기 템포를 조율하는 능력과 안정적인 볼 관리, 높은 전술 이해도도 강점으로 꼽힌다.

바르셀로나와 헤타페를 거친 쿠쿠렐라는 2021-22시즌 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에서 본격적으로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공식전 38경기에 출전해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잉글랜드 무대에 성공적으로 안착했고, 단 한 시즌 만에 첼시로 이적했다.

첼시 이적 초기에는 높은 이적료에 대한 부담 속에서 부진과 비판에 시달렸다. 그러나 꾸준한 노력 끝에 반전에 성공했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체제에서 주전으로 도약했다. 이후 엔초 마레스카 감독 아래에서도 전술적으로 중요한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안정적인 수비력과 활동량은 물론 공격 기여도까지 끌어올리며 첼시의 핵심 왼쪽 풀백으로 성장했다.

다만 2025-26시즌에는 구단 운영 방식에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내는 모습이 여러 차례 포착됐다. 마레스카 감독이 갑작스럽게 경질되고, 후임 리암 로세니어 감독마저 부진 속에 물러난 뒤에는 구단 상황과 관련해 여러 발언을 남겼다. 이로 인해 첼시와의 관계에 의문이 제기됐고, 시즌 내내 이적 가능성을 둘러싼 이야기가 끊이지 않았다.

결국 쿠쿠렐라는 첼시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행을 선택했다.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이라는 상징성을 뒤로하고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 입성한 가운데,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어떤 역할을 맡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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