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첫 경기 승리 효과… 국내축구, 국내야구 제치고 관심도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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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첫 경기 승리 효과… 국내축구, 국내야구 제치고 관심도 선두

한스경제 2026-06-15 16:23: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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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주 차 스포츠 종목 관심도(해외리그 포함). /한국체대 AI융합 스포츠분석센터 제공
6월 2주 차 스포츠 종목 관심도(해외리그 포함). /한국체대 AI융합 스포츠분석센터 제공

| 서울=한스경제 류정호 기자 |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개막 주간에 한국 축구 관련 관심도가 폭발했다. 한국 대표팀의 첫 경기 승리와 K리그를 거친 선수들의 활약이 맞물리면서 스포츠 종목 관심도에서 국내축구가 압도적인 1위에 올랐다.

한국체대 AI융합 스포츠분석센터가 집계한 6월 2주 차(6월 8~14일) 스포츠 종목 관심도 조사에서 국내축구는 2609.26점을 기록했다. 전주 대비 2488.3점 급등한 수치로, 전체 종목 가운데 가장 높은 관심도를 나타냈다.

국내야구는 922.4점으로 2위에 올랐다. 다만 전주보다 187.4점 하락했다. 해외야구는 159.5점으로 3위를 차지했고, 국내골프가 103.8점, 해외골프가 67.3점으로 뒤를 이었다.

국내축구 관심도 급등은 K리그 경기 자체보다 한국 대표팀 관련 이슈가 크게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조사 기간 중 북중미 월드컵이 개막했고, 한국은 체코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렀다. 경기 일정과 중계 시간, 선발 명단, 경기 결과, 하이라이트 등 대표팀 관련 검색 수요가 한꺼번에 몰렸다.

특히 체코전 2-1 역전승이 관심도 상승의 결정적 계기가 됐다. 한국은 선제골을 내주고도 황인범의 동점골과 오현규의 역전골로 승부를 뒤집었다. 황인범은 프로축구 K리그1(1부) 대전 하나 시티즌과 FC서울을 거쳤고, 오현규는 K리그2(2부) 수원 삼성에서 프로 무대의 기반을 다진 공격수다. 두 선수의 활약이 주목받으면서 과거 K리그 시절과 성장 과정까지 함께 조명됐다.

국내야구는 KBO리그가 정규시즌을 이어가고 있었지만 월드컵 개막 주간의 영향을 피하지 못했다. 스포츠팬의 관심이 한국 대표팀 첫 경기와 체코전 승리로 집중되면서 국내야구 관심도는 전주 대비 하락했다. 이 밖에 해외농구는 36.0점, 국내배구는 13.7점, 국내농구는 8.9점으로 집계됐다. 6월 2주 차 스포츠 종목 관심도는 월드컵 개막과 한국 대표팀 승리가 국내 스포츠 관심 지형을 단기간에 바꿔놓은 사례로 남게 됐다.

한국체대 AI융합 스포츠분석센터의 스포츠 관심도 조사는 지난 2020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한국체대 AI융합 스포츠분석센터는 2020년 6월부터 스포츠 관심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본 지수는 2016년에 산출된 ‘스포츠’ 전체 키워드의 평균 관심도를 기준값(10점)으로 한다. 조사에서 산출된 관심도 점수는 기준값을 중심으로 한 상대 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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