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필리핀서 불법취업 중국인 24명 구금…공정처리 요청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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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필리핀서 불법취업 중국인 24명 구금…공정처리 요청해"

연합뉴스 2026-06-15 15:43: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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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필리핀 대사관 "진행상황 지속 확인중"…자국민에 입국시 주의 당부

중국 필리핀 정상 중국 필리핀 정상

[신화=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베이징=연합뉴스) 김현정 특파원 = 주필리핀 중국대사관은 필리핀에서 중국인 노동자 24명이 불법 취업 혐의로 당국에 의해 구금됐다며, 필리핀 정부에 법에 따른 공정한 처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15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주필리핀 중국대사관은 전날 위챗 공식 계정을 통해 최근 중국인 구금 과정에서 제기된 여러 의혹에 대한 설명 자료를 공개했다.

대사관은 이들 노동자가 관광·상용 비자로 입국해 불법 취업을 하거나 명의 대여 방식으로 현지 규정을 우회하는 등 법률을 위반해 구금됐다고 전했다.

이어 "대사관은 사건을 인지한 직후 필리핀 측에 법에 따라 공정하게 처리해 달라고 요구했으며 현재도 사건 진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사관은 현지에서 제기된 가혹행위나 오인 체포 등 각종 루머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쇼핑몰에서 한 중국인이 '오인 체포돼 억울하게 구금됐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당사자가 현지 상공회의소 관계자로 현재 법적 절차가 진행 중이며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주필리핀 중국대사관은 필리핀 입국을 앞둔 중국 국민들에게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무비자 입국이 무조건적인 입국을 보장하지 않는 만큼 여권 유효기간과 숙소 예약 확인서, 왕복 항공권 등 입국 목적을 증명할 서류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중국과 필리핀은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을 둘러싼 군사·외교적 대립이 한층 격화하고 있다.

중국은 지난 11일 길베르토 테오도로 필리핀 국방장관에게 제재를 부과했으며, 필리핀측은 이에 강하게 반발했다.

hjkim0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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