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축구 팬의 관중석 청소 모습.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이제는 전통과 같이 되어버린 일본 축구대표팀 팬들의 관중석 청소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일본은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네덜란드와 대회 조별리그 F조 1차전을 가졌다.
이날 일본은 경기 후반까지 1-2로 뒤져 패색이 짙었으나, 후반 43분 터진 극적인 동점 골에 힘입어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승점 1점 획득.
일본은 1-2로 뒤진 후반 43분 이토의 크로스를 오가와 고키가 헤더로 연결했고, 이 공이 골문 앞에 있던 가마다 다이치 머리에 맞고 네덜란드 골망을 갈랐다.
후반 막판 터진 동점 골에 의한 극적인 무승부. 이후 일본은 관중석 매너로도 세계 축구 팬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일본 관중들의 관중석 청소 때문.
일본의 축구 팬들은 최근 경기 후 팬들이 자발적으로 주변 청소를 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는 이번 대회에서도 이어졌다.
댈러스 스타디움을 꽉 채운 일본 축구 팬들은 경기 후 파란색 비닐봉지에 휴지와 컵 등 다양한 일회용품 쓰레기들을 담아 깨끗하게 청소했다.
이에 대해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일본 팬들은 자신들이 앉았던 좌석을 경기가 있기 전과 똑같은 상태로 깨끗하게 만들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AP 통신은 “일본의 관중석 청소 문화는 28년 전인 1998년 프랑스 대회부터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라고 알렸다.
한편, 일본은 21일 튀니지, 26일 스웨덴과 조별리그 2, 3차전을 가진다. 일본이 8강 진출에 가장 유리한 시나리오인 조 1위를 차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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