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인도 공군 수송기가 지난 13일(현지시간) 공군기지에 착륙 도중 기체가 바닥에 부닥치며 폭발, 탑승자 5명이 사망했습니다.
인도 공군은 성명을 내고 이날 오전 10시께 인도 북동부 아삼주 조르하트 공군기지에서 정기 훈련 비행 중이던 안토노프 An-32 수송기가 떨어지면서 탑승자 6명 가운데 5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이 군용기는 착륙하던 도중 활주로를 이탈해 잔디밭으로 미끄러진 후 불길에 휩싸였으며, 부조종사는 생존했습니다.
사고 당시 영상을 보면 수송기는 활주로에 무사히 내려앉은 후 무슨 영문인지 갑자기 방향을 틀었고 지면과 몇차례 부딪힌 후 동체 앞부분이 고꾸라지면서 폭발과 함께 불길이 번졌습니다.
추락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며, 공군은 사고 현장 수습·초기 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사고 원인을 밝혀내기 위해 조사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공군은 "이번 사고로 인한 인명 손실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는데요.
사고가 난 안토노프 An-32 수송기는 1980년대 옛 소련으로부터 도입한 쌍발 터보프롭 군용 수송기로 인도 공군은 100여대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인도 정부는 2009년 우크라이나 안토노프와 계약을 체결해 An-32 현대화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습니다.
제작: 김해연·구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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