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인디 개발자 한자리에…'오리지널리티 2026'로 창작 생태계 지원
'킹덤 컴' 개발자 참여…독창성과 AI 활용법 공유
댄 하우저 손잡은 스마일게이트…글로벌 신규 IP 협력 본격화
[포인트경제] 스마일게이트가 국내 청년 인디 창작자 지원과 글로벌 유명 개발자와의 파트너십을 동시에 다지며 게임 지식재산권(IP)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고유의 세계관을 가진 창작 생태계를 활성화해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넓히겠다는 취지다.
△ 중세 사실주의부터 AI까지…청년 창작자 연대 이끈 '오리지널리티 2026'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이 인디게임 창작자의 고유성(오리지널리티)을 주제로 한 콘퍼런스 'ORIGINALITY 2026'을 지난 13일 개최했다. [사진=스마일게이트] (포인트경제)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은 지난 13일 인디게임 개발자들의 고유한 정체성을 조명하는 콘퍼런스 'ORIGINALITY 2026'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년 개발자들이 현업에서 겪는 실질적인 고민을 나누고, 창작자 간의 유대를 바탕으로 건강한 업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발표자 중 가장 주목을 받은 인물은 '킹덤 컴: 딜리버런스'를 개발한 워호스 스튜디오의 마틴 클리마 대표였다. 누적 판매량 1600만 장을 돌파한 이 게임의 수장은 판타지 요소를 배제한 중세 사실주의 RPG라는 비주류 아이디어를 강력한 독창성으로 발전시킨 과정과 지혜를 대중과 공유했다.
이와 함께 스마일게이트멤버십 출신인 카셀게임즈 황성진, 리자드스무디 심은섭, 아웃사이더키즈 김정대, 리퓨엘 이도운 대표 등 국내 인디 업계의 주역들이 기획부터 마케팅, 운영까지 개발 전반의 시행착오를 가감 없이 털어놨다. 특히 최근 화두인 인공지능(AI) 활용 세션에서는 기계적인 기술 도입 방향 대신, 창작자 본연의 철학과 시선을 작품에 투영하는 방법론에 대해 깊이 있는 토론이 이뤄졌다. 행사는 연사와 참가자가 자유롭게 소통하는 라운드테이블 형태로 마무리됐다.
백민정 스마일게이트 퓨처랩 선터장은 "청년 개발자들이 서로 협력하며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며, 앞으로도 이들이 자신만의 이야기를 세상에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결과 지원을 약속했다.
△ 뉴욕 트라이베카 서밋 무대서 GTA 개발자 댄 하우저와 동맹 선언
트라이베카 페스티벌 2026 스토리텔링 서밋. [사진=스마일게이트] (포인트경제)
국내에서 인디 생태계의 기반을 다진 스마일게이트는 같은 날 미국 뉴욕에서 글로벌 대형 신작의 서막을 알렸다. 세계적인 스토리텔링 축제인 '트라이베카 페스티벌 2026'의 특별 세션에 공식 패널로 참석해, 유명 개발자 댄 하우저가 이끄는 '업서드 벤처스'와의 전략적 협업 관계를 공표한 것이다.
댄 하우저는 흥행작 '그랜드 테프트 오토(GTA)'와 '레드 데드 리뎀션' 시리즈의 세계관을 구축한 인물로, 현재 다양한 매체로 확장 가능한 IP를 개발 중이다. 스마일게이트는 이 회사의 게임 부문 동반자 자격으로 무대에 올랐다.
발표자로 나선 스마일게이트 이이재 이사는 신규 IP를 바라보는 자사의 안목과 함께 글로벌 발행사(퍼블리셔)이자 투자자로서의 협력 방향성을 제시했다. 스마일게이트는 지난해 업서드 벤처스의 오리지널 세계관인 '어 베터 파라다이스'를 바탕으로 제작되는 대형(AAA)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의 전 세계 발행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이 이사는 "세계적인 거장과 한 무대에서 비전을 공유하게 돼 기쁘다"라며, "작품이 전 세계 이용자들에게 깊이 사랑받을 수 있도록 창작 비전을 공유하는 동반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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