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율 0.089’ 김하성 메츠전 결장, 美 현지서는 또 트레이드설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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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율 0.089’ 김하성 메츠전 결장, 美 현지서는 또 트레이드설 나와

스포츠동아 2026-06-15 11:04: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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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율 0.089로 부진이 길어지고 있는 애틀랜타 김하성이 15일 메츠전에 결장했다. AP뉴시스

타율 0.089로 부진이 길어지고 있는 애틀랜타 김하성이 15일 메츠전에 결장했다. AP뉴시스



[스포츠동아 강산 기자] 김하성(31·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기회도 점점 사라지는 모양새다.

김하성은 15일(한국시간) 시티필드서 열린 뉴욕 메츠와 2026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원정경기에 결장했다. 오래간만에 주어진 기회를 살리지 못한 여파를 무시할 수 없다.

김하성은 7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서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뒤 그라운드를 밟지 못하다가 13, 14일 메츠전에 모두 선발 출전했다. 어떻게든 기회를 살리고 눈도장을 받아야 했다.

그러나 8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13일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한 뒤 대타 로우디 텔레즈와 교체됐다. 14일에도 8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지만 2타수 무안타에 그쳤고, 대타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와 교체됐다. 결국 15일 경기서는 선발 라인업에 들지 못했고, 팀은 1-8로 패했다.

김하성은 올 시즌 56경기에 출전해 56타수 5안타(타율 0.089), 3타점, 4득점을 기록 중이다. 4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4타수 1안타) 이후 안타가 없다. 지난달 20일 마이애미 말린스전부터 23일 워싱턴전까지 3연속 경기 안타를 쳐내며 기대를 키웠지만, 이후 다시 침묵했다. 호르헤 마테오, 마우리시오 듀본 등과 경쟁에서 밀려 출전 빈도가 크게 줄었고, 어렵게 찾아온 기회마저 살리지 못했다.

그렇다 보니 현지에서도 김하성의 트레이드설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14일에는 미국 현지 매체 스포팅뉴스가 “김하성은 경기 감각을 되찾을 기회를 충분히 받았지만,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며 “알렉스 앤소풀로스 애틀랜타 단장 역시 트레이드 마감시한에 적극적으로 나설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테오와 듀본의 활약을 고려하면 애틀랜타가 김하성을 트레이드 대상으로 검토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한편, 송성문(30·샌디에이고 파드리스)도 15일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경기에 결장했다. 팀은 2-5로 패했다. 송성문은 7일 메츠전부터 11일 신시내티 레즈전까지 3연속 경기 안타를 쳐냈으나, 14일 볼티모어전서는 2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올 시즌 23경기서 타율 0.190, 4타점, 4도루를 기록 중이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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