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다저스가 또 한 명의 '특급 에이스'를 품게 될까.
MLB닷컴은 15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의 좌완 에이스 타릭 스쿠발(30·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을 영입할 가능성이 있는 구단으로 다저스를 포함한 7개 팀을 선정했다. 스쿠발은 2024년과 2025년 아메리칸리그(AL) 사이영상을 연이어 수상한 리그 정상급 선발 투수. 올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 취득을 앞두고 있어 트레이드 시장의 최대어로 평가받고 있다. 선발진 보강을 원하는 팀들에겐 더할 나위 없는 매물인 셈이다. MLB닷컴 역시 스쿠발이 팀 전력을 단숨에 끌어올릴 수 있는 카드라고 평가하며 다저스를 유력 행선지 중 하나로 꼽았다.
MLB닷컴은 '다저스의 우승 경쟁 기회가 당장 사라질 위험은 없지만, MLB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야수진을 보유하고 있으며 33세의 무키 베츠(타율 0.196)와 같은 핵심 선수들은 기량 저하를 보인다'고 꼬집었다. 다저스는 올 시즌 1998~2000년 뉴욕 양키스 이후 처음으로 월드시리즈(WS) 3연패에 도전한다. MLB닷컴은 '역사적인 도전이라는 동기부여도 있다'며 '이 역사를 달성하기 위해 다저스는 와일드카드 라운드를 피하는 게 이상적'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포스트시즌(PS)에서 보다 유리한 일정과 체력을 확보하기 위해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우승이 필수적이며,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스쿠발 영입이 필요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다저스는 '투타 겸업'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비롯해 확실한 원투펀치를 갖췄다. 여기에 타일러 글래스노우와 블레이크 스넬까지 남부럽지 않은 로테이션을 이미 구축했다. 다만 변수는 부상이다. MLB닷컴은 '글래스노우와 스넬의 부상 문제를 고려할 때 의문이 제기된다'며 '다저스는 팬그래프닷컴에 따르면 WS 우승 확률이 23.6%로 가장 높다'고 전했다. MLB닷컴은 이밖에 스쿠발의 예상 행선지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밀워키 브루어스, 양키스, 시애틀 매리너스, 탬파베이 레이스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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