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타임] 종전 합의 훈풍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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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타임] 종전 합의 훈풍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 급등

아주경제 2026-06-15 10:01:11 신고

삼성전자·SK하이닉스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SK하이닉스 [사진=연합뉴스]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 타결 소식에 국내 증시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장 초반 나란히 급등하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1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4.81% 오른 33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33만7500원에 거래를 시작한 삼성전자는 장중 34만5000원까지 오르며 강세를 나타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도 전장 대비 7.35% 오른 230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 역시 226만5000원에 출발한 뒤 장중 232만2000원까지 치솟았다.

주가 강세는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 타결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시간 이날 새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과의 종전 협상이 타결됐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이슬람공화국과의 합의가 지금 마무리됐다"며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료 없는 개방을 전적으로 승인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주 말 뉴욕증시는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가 임박했다는 소식에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70%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도 각각 0.50%, 0.31% 상승했다.

아울러 중동 지역 긴장 완화 기대가 커지면서 국제유가도 하락세를 보였다. 7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3.23% 내린 배럴당 84.88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4월 17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미국 반도체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기술주 중 엔비디아(0.16%), AMD(4.73%), 인텔(6.51%) 등이 오르면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1.52% 상승했다. 

증권가는 이번 주 시장이 미·이란 휴전 양해각서(MOU) 체결 여부와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 등을 주목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중반 이후 미국과 이란 협상 기대감 재생성에 힘입어 주가 회복력을 보였던 상황"이라며 "이날 오전 트럼프 대통령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란 외무부 등을 통해 양국간 휴전 MOU가 17~19일 중 체결될 것으로 알려진 만큼 매크로상 주 후반 6월 FOMC가 증시 분위기를 좌우하는 메인 이벤트가 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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