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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앤컴퍼니는 국내 법률서적 출판사 박영사와 법률 AI 발전을 위한 법률서적 콘텐츠 10년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로앤컴퍼니는 2024년 6월 리걸테크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AI 서비스 활용 목적의 법률 콘텐츠 제공 계약을 박영사와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계약은 기존 협력 관계를 10년 단위로 확대하는 것이다.
체결식은 지난 12일 서울 서초구 로앤컴퍼니 사옥에서 열렸다. 김본환 로앤컴퍼니 대표, 안기순 법률AI연구소장, 안종만 박영사 회장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법률 AI 발전을 위해서는 신뢰도 높은 법률 데이터가 중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법률 AI 기술 경쟁력 강화와 서비스 성능 고도화를 위해 장기 협력하기로 했다.
1952년 설립된 박영사는 74년간 국내 법률서적 출판 업계를 이끌어온 학술 서적 전문 출판사다. ‘민법주해 시리즈’, ‘형법주해 시리즈’ 등 법률서적을 다수 출간했으며, 최근에는 AI 시대에 필요한 법학 교양서도 선보이고 있다.
로앤컴퍼니는 법률 AI 서비스 ‘슈퍼로이어’와 AI 기반 통합 법률정보 서비스 ‘빅케이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회사는 2024년 박영사와 콘텐츠 공급 계약을 체결한 뒤 박영사의 법률 콘텐츠를 서비스 고도화에 활용해왔다.
현재 로앤컴퍼니는 약 740권에 달하는 박영사의 법률 콘텐츠를 슈퍼로이어 답변 인용에 활용하고 있다. 빅케이스의 유료 구독 상품인 ‘빅케이스 플러스’를 통해서도 박영사의 대표 주해서를 제공하고 있다.
양사는 앞으로 활용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고, 법률 실무 혁신을 위한 서비스를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로앤컴퍼니는 이달 중 빅케이스에 구독형 법률서적 라이브러리를 출시할 예정이다. 해당 서비스는 전문가 검증을 거친 법률서적을 법률 실무에 맞춘 형태로 제공해 법률전문가의 업무 효율성과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로앤컴퍼니는 이번 장기 계약을 통해 법률 AI 시장에서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생성형 AI 기반 법률 서비스가 고도화될수록 판례와 법령뿐 아니라 전문 해설서, 주석서 등 검증된 2차 법률 자료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김본환 로앤컴퍼니 대표는 “양질의 데이터는 고품질 법률 AI 서비스를 위한 필수불가결한 요소”라며 “로앤컴퍼니는 박영사와 선제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 차별화된 법률 콘텐츠 확보에 능동적으로 대응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양사의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앞으로 10년도 대한민국 법률 AI 성장과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안종만 박영사 회장은 “지난 2년간 로앤컴퍼니와 협력하며 법률 AI 산업의 높은 성장 가능성과 법률 데이터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양서 출판에 힘쓰는 한편 AI 시대에 맞는 혁신적 변화에 앞장서 법조계와 리걸테크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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