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과 합의로 호르무즈 ‘통행료 없는 통행’ 보장”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트럼프 “이란과 합의로 호르무즈 ‘통행료 없는 통행’ 보장”

이데일리 2026-06-15 09:08:58 신고

3줄요약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미국과 이란 간 합의가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영구적 통행료 없는 통행을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뉴욕타임스(NYT)와 인터뷰에서 이처럼 밝혔다. 이란 전쟁 이전에는 호르무즈 해협의 자유 통행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 이전 상태로 돌아가는 것을 성과로 내세우고 있다고 NYT는 지적했다.

그는 향후 협상에서 이란과 핵 합의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을 재개하거나 미국이 역내 수입의 20%를 받는 대가로 “중동의 수호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란 전쟁으로 인해 중동이 미국에 유리한 방향으로 재편됐다고 주장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FP)


그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언급하면서 그들이 합의 타결에 도움을 줬다고 칭찬했다. 그런가 하면 그는 막판 레바논 공습을 감행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네타냐후 총리에 대해 “그는 매우 다루기 어려운 사람”이라며 “솔직히 말하면 그는 우리가 이번 일을 해낸 데 대해 매우 고마워해야 한다. 이란이 핵무기를 갖고 있었다면 이스라엘은 두 시간도 버티지 못했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새로운 양해각서(MOU)를 2015년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이란 지도부가 맺은 합의(JCPOA)와 반복적으로 비교했다. 그는 자신의 합의가 이란이 “핵무기를 개발하거나 구매할 수 없도록” 보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란은 이미 1970년 핵확산금지조약(NPT)을 처음 비준할 때 이에 동의했으며, 오바마 행정부 시절 합의문 첫 페이지에서도 이를 재확인한 바 있다고 NYT는 전했다.

지난 3개월간의 협상은 대통령 특사 스티브 위트코프와 트럼프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가 주도했다. 이 과정에서 이란은 NPT에 따른 우라늄 농축 권리를 결코 포기하지 않겠다고 주장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20년간 농축을 중단할지 여부를 여전히 협상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15년간의 중단으로도 합의할 수 있음을 시사했지만 이란은 영구적으로 “군사용으로는 절대 사용할 수 없는” 낮은 수준의 농축만 허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바마 행정부의 합의에도 같은 요건이 담겨 있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2018년 JCPOA를 일방적으로 파기한 뒤 이란은 훨씬 더 높은 수준의 우라늄 농축을 시작했다. 여기에는 핵무기급에 가까운 순도 60% 농축 우라늄도 포함됐다.

통화 내내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사우스론에서 열릴 예정인 UFC 행사와 축하 분위기에 들뜬 듯했다고 NYT는 부연했다.

중재국인 파키스탄의 셰바즈 샤리프 총리 또한 미국과 이란의 평화협상 타결을 알리며 양측의 공식 서명식이 오는 19일 스위스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란 역시 미국과의 평화 협상 양해각서(MOU) 문안이 최종 확정됐다고 확인했다.

다만 이란 파르스통신은 이와 관련해 “걸프 해역을 통한 해상 교통은 오만과의 조율 아래 이란이 관리하기로 결정됐다”고 전했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