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 PF정상화펀드 첫 결실…공덕역 주상복합 분양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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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자산운용, PF정상화펀드 첫 결실…공덕역 주상복합 분양 완료

이데일리 2026-06-15 08:35:16 신고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신한자산운용은 ‘신한PF정상화펀드’가 5개 위탁운용사 가운데 가장 먼저 약정액 전액 투자를 완료한 데 이어 서울 마포구 공덕역 주상복합 개발사업 분양을 마무리하며 가시적인 첫 성과를 거뒀다고 15일 밝혔다.



신한자산운용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추진한 PF 사업장 정상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조성된 펀드의 5개 위탁운용사 중 하나다. 신한PF정상화펀드를 통해 남대문 7-1지구 개발사업을 시작으로 공덕역 주상복합, 지방 주상복합, 서울 오피스, 수도권 물류센터 등에 연이어 투자하며 5개 위탁운용사 가운데 가장 먼저 약정액 전액 투자를 완료했다.

이 가운데 ‘공덕역 자이르네’는 2022년 부동산 경기 침체와 금융시장 경색으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던 현장이다. 신한PF정상화펀드가 투입된 이후 사업 구조 재편과 자금 조달이 이뤄졌으며 본PF 전환을 거쳐 사업이 정상 궤도에 올랐다.

그 결과 사업 정상화에 이어 분양시장에서도 흥행에 성공했다. 지난 4월 진행된 특별공급에는 94세대 모집에 6662명이 신청해 평균 70.8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순위 청약에는 83세대 모집에 6639건이 접수돼 평균 79.9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특별공급과 1순위 청약을 합쳐 총 1만 3301명이 신청했다. 이후 진행된 정당계약과 예비입주자 동·호수 추첨을 거쳐 계약 개시 나흘 만에 모든 계약이 마무리됐다.

이번 성과는 PF정상화펀드가 단순한 채무 조정이나 유동성 지원을 넘어 실제 사업 정상화와 주택 공급 확대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장기간 정체될 수 있었던 사업장에 적기에 자금을 투입해 사업을 정상 궤도에 올리고, 최종 분양 성과까지 이끌어내며 PF정상화펀드의 실질적인 역할과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신한자산운용은 국내 종합자산운용사 가운데 개발사업 에쿼티(Equity·지분) 투자 분야에서 차별화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일반적으로 부동산 펀드는 선순위 대출 등 안정적인 금융상품을 중심으로 운용되는 경우가 많다. 이와 달리 에쿼티 투자는 사업 위험을 직접 부담하는 대신 사업 구조 개선과 가치 제고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신한자산운용은 PF정상화펀드 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신한 RE밸런싱 펀드’를 추가 조성해 다양한 개발사업으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향후에도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지속 가능하고 우량한 개발사업을 발굴하고 관련 펀드 조성을 이어갈 계획이다.

신한자산운용 관계자는 “이번 공덕역 자이르네 분양 완료는 부동산 PF 시장의 연착륙을 지원한다는 정책적 취지를 살리는 동시에 투자자에게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한 대표적인 성공 사례”라며 “앞으로도 신한자산운용만의 차별화된 리스크 관리와 우수한 운용 역량을 바탕으로 위축된 개발금융 시장의 활성화와 양질의 주거 공급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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