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북중미]1-7 참패에도…"부끄럽지 않다" 아드보카트 퀴라소 감독의 담담한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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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북중미]1-7 참패에도…"부끄럽지 않다" 아드보카트 퀴라소 감독의 담담한 위로

일간스포츠 2026-06-15 08:34: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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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CER-WORLDCUP-GER-CUW/
월드컵 본선 데뷔전에서 독일에 대패한 퀴라소가 고개를 숙이지 않았다. 딕 아드보카트 감독은 선수들에게 "부끄러워할 필요가 없다"며 남은 조별리그 경기에서 반전을 다짐했다.

퀴라소는 15일(한국시간)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에서 독일에 1-7로 완패했다. 카리브해의 작은 섬나라 퀴라소가 월드컵 본선 무대를 처음 밟은 역사적인 경기였지만, 상대는 네 차례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강호 독일이었다.

78세의 노장 지도자인 아드보카트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을 감쌌다.

그는 "우리는 이번 대회를 아름다운 경험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2차전과 3차전에서는 놀라운 결과를 만들 수도 있다. 결국 세계 최고의 축구 축제에 참가했다는 사실을 기쁘게 생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퀴라소는 경기 초반 독일의 펠릭스 은메차에게 대회 최단 시간 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하지만 전반 중반 리바노 코메넨시아의 슈팅이 수비 맞고 굴절되며 독일 골문을 갈랐고,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를 무너뜨리며 월드컵 역사상 첫 득점을 기록했다.

한때 1-1 균형을 맞추며 팬들에게 감동을 안겼지만, 이후 독일의 공세를 막아내지 못하며 대량 실점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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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보카트 감독은 "독일을 상대로 더 좋은 경기를 하길 기대했지만 그러지 못했다"며 "독일은 매우 강했고 우리는 너무 쉽게 실점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선수들은 패배했다고 해서 낙담할 필요가 없다. 이번 결과는 결코 치욕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 경기 내내 뜨거운 응원을 보낸 원정 팬들에게도 감사를 전했다. 그는 국가가 연주될 때 감정을 주체하지 못해 잠시 벤치 뒤로 물러났다고 털어놨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퀴라소 국민들의 기쁨 때문"이라며 "그 순간 감정이 북받쳐 올랐다. 국민들이 보여준 기쁨은 정말 환상적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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