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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아리바이오와 아리바이오랩은 오는 22일부터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BIO USA에 공동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BIO USA는 AR1001의 약 10조원 규모 글로벌 판권 계약과 상업화 기반을 마련한 이후 처음 참가하는 국제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아리바이오는 미국지사 프레드 킴(Fred Kim) 지사장과 개발전략 총괄 탄야 시(Tanya Xi) 박사를 중심으로 글로벌 제약사 및 파트너들과 사업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는 AR1001 후속 파이프라인인 AR1005와 진동음향 자극(tVAS) 기반 전자약 GVD-01의 글로벌 진출에도 속도를 낸다.
루이소체 치매(DLB) 치료제로 개발 중인 AR1005는 현재 세브란스병원에서 임상 2상이 진행 중이다. 회사는 중추신경계(CNS) 분야 글로벌 제약사를 대상으로 공동개발 및 상업화 파트너십을 논의할 계획이다. 루이소체 치매는 알츠하이머병 다음으로 흔한 퇴행성 치매지만 현재까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치료제가 없어 미충족 의료 수요가 큰 분야로 평가된다.
전자약 GVD-01 역시 핵심 사업개발 대상이다. 회사는 초기 알츠하이머병 환자를 대상으로 탐색 임상을 완료했으며 현재 경도인지장애(MCI), 뇌졸중 후 신경정신 증상, 자폐 스펙트럼 장애, 수면장애 등으로 적응증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아리바이오랩은 자체 면역증강제 플랫폼 '리포팜(Lipo-pam)'을 앞세워 글로벌 백신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재 대상포진 백신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며 리포팜 기반 신규 백신과 면역 파이프라인 확장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일라이 릴리가 대상포진 백신 개발사 큐레보(Curevo)를 최대 15억달러에 인수하기로 결정하면서 차세대 대상포진 백신 시장에 대한 글로벌 관심도 커지고 있다. 아리바이오랩은 이번 BIO USA에서 리포팜 플랫폼 기반 공동개발 및 라이선스 협의와 함께 자연살상세포(NK세포) 기반 프로그램의 전략적 파트너 발굴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NK세포 기반 면역 사업을 확대하는 동시에 아리바이오의 중추신경계 개발 역량과 연계한 알츠하이머 백신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프레드 킴 아리바이오 미국지사장은 "이번 BIO USA는 AR1001 상업화 기반 위에서 아리바이오의 CNS 신약 개발 역량과 아리바이오랩의 백신·면역 플랫폼 경쟁력을 글로벌 시장에 동시에 선보이는 첫 무대"라며 "미국지사를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개발 체계를 통합 운영해 차세대 파이프라인의 기술이전과 공동개발, 전략적 제휴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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