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투자 "이란전쟁 종전은 韓방산에 기회…하반기 주가상승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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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투자 "이란전쟁 종전은 韓방산에 기회…하반기 주가상승 전망"

연합뉴스 2026-06-15 08:21:38 신고

천궁-II 운용 시연 천궁-II 운용 시연

(서울=연합뉴스) 13일 공군8146부대에서 작전요원들이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II 발사대를 직립 시키고 있다. 2026.5.14 [사진공동취재단]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DS투자증권은 미국과 이란이 종전협상을 타결했지만 한국 방위산업에는 오히려 기회가 될 것이라며 '방위산업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강태호 연구원은 15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방위산업에 대한 전통적 오해 중 하나는 종전시 주가 하락이 불가피하다는 시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란전쟁 종전이 한국 방위산업에 오히려 긍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판단한다"면서 "전쟁 종료 후 본격화될 중동향 수출 파이프라인이 다수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예컨대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장갑차, 자주포 등 지상무기 전반의 획득 및 현대화 사업을 협의해 왔으며, 현대로템은 이라크와 약 250대 규모의 K2 전차 수출을 논의해 왔다.

특히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의 지대공 미사일 천궁-Ⅱ는 다수의 중동 국가와 수출 협상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강 연구원은 "쿠웨이트·카타르 등 미도입국으로의 신규 수출과 기존 도입국의 추가 발주가 기대된다"면서 "패트리어트 및 PAC-3 MSE의 공급 부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천궁-Ⅱ 수요가 종전 후 더욱 강화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전쟁이 끝나도 이란의 미사일 역량은 주변국에 여전히 위협적이고,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와 예멘 후티 반군 등 중동내 친(親)이란 등을 고려할 때 방공능력 강화 수요가 커질 수밖에 없어서다.

이밖에 한국항공우주[047810]는 아랍에미리트(UAE)·사우디아라비아와 KF-21 수출 및 5·6세대 전투기 국제 공동개발 등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강 연구원은 덧붙였다.

강 연구원은 "종전에 따른 투자심리 악화 및 일시적 수주 공백 우려로 한국 방위산업 벨류에이션이 매력적인 구간에 진입했다고 판단한다"면서 "종전 후 중동향 수주 논의 가속화와 함께 하반기 방산 업종 주가가 상승 추세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hwang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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