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쇼박스
[스포츠동아 이승미 기자] 500만 관객 고지를 밟은 연상호 감독의 신작 ‘군체’가 신작의 공세에도 4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본격적인 ‘장기 흥행’에 돌입했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군체’는 지난 주말 사흘간(12일~14일) 30만 105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개봉 4주 차 주말 전체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군체’는 개봉 이후 4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최강자 자리를 굳건히 지켜냈다. 14일까지 누적 관객 수는 521만2823명이다.
특히 할리우드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의 신작 ‘디스클로저 데이’와 화제의 코미디 ‘와일드 씽’ 등 국내외 대형 화제작들의 공세 속에서 이뤄낸 결과라는 점에서 더욱 압도적인 존재감을 증명한다. 세대를 아우르는 폭넓은 지지와 끊이지 않는 N차 관람 행렬에 힘입어 거침없는 독주를 이어가고 있는 ‘군체’가 앞으로 또 어떤 흥행 이정표를 세울지 영화계의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전지현, 구교환, 지창욱, 신현빈, 김신록, 고수 등이 출연하는 ‘군체’는 정체불명의 감염사태로 봉쇄된 건물 안, 고립된 생존자들이 예측할 수 없는 형태로 진화하는 감염자들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개봉에 앞서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돼 뜨거운 화제를 모은가 하면 전 세계 124개국에 선판매 되기도 했다.
무엇보다 ‘군체’는 전 세계에 케이(K) 좀비 열풍을 일으킨 연상호 감독 특유의 장르적 쾌감과 날카로운 사회적 메시지가 어우러져 관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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