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주주의 자사주 장내 매수 통한 굳건한 주주가치 제고 의지도 긍정적"
ⓒ 다스코
[프라임경제] 독립리서치 밸류파인더는 15일 다스코(058730)에 대해 스페이스X 상장으로 인한 태양광 섹터 모멘텀 부각과 1조원 규모의 필리핀 태양광 투자개발사업 추진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밸류파인더에 따르면, 다스코는 태양광 사업의 설계부터 시공, 설계·조달·시공(EPC) 및 유지보수(O&M)까지 전 과정을 수행할 수 있는 소수의 상장사 중 하나다. 동사는 최근 필리핀에서 총 1조원 규모, 1기가와트(GW)급 태양광 투자개발형 사업을 위한 협의에 돌입하며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구체적으로는 3~4곳의 거점 지역을 중심으로 10MW 단위의 육·수상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 및 운영하는 민관합작투자사업(PPP)을 구상 중이다. 이를 통해 오는 2035년까지 총 1G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완성할 계획이다.
현재 지방 정부와의 막바지 협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되며, 본격적인 착공 시 연간 약 900억원 수준의 매출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충헌 밸류파인더 연구원은 "이와 함께 지난 금요일 미국 스페이스X(SPCX)의 상장 역시 우주 데이터센터 및 태양광 섹터 전반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을 높이는 강력한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특히 일론 머스크가 2027년까지 태양광을 통해 연간 1GW 규모의 AI 인프라를 우주에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관련 밸류체인에 대한 투자가 빠른 시일 내 구체화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아울러 다스코는 지난 10일 입찰가격 193억원 규모의 신안 태양광 EPC 공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음을 공시하며, 안정적인 국내 에너지 사업 전개 현황도 입증했다.
투자자들이 특히 눈여겨볼 대목으로는 최대주주의 자사주 장내 매수를 통한 굳건한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꼽았다.
지난 4일 다스코의 최대주주인 한상원 회장은 17만 5000주의 장내 매수를 단행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보유 주식 수는 기존 432만 5000주에서 450만 주로 늘어났으며, 지분율은 33.39%로 증가했다.
이 연구원은 "통상 최대주주의 장내 매수는 현 주가가 내재가치 대비 저평가돼 있다는 경영진의 판단으로 해석된다"며 "특히 경영 책임을 부담하는 최대주주가 직접 자금을 투입했다는 점에서, 회사의 중장기 성장성 및 기업가치에 대한 내부의 확신을 반영한 행보"라고 평가했다.
이어 "최근 태양광 발전사업 공시 등과 더불어 이번 장내 매수는 강한 주주가치 제고 의지로 해석될 수 있다"며 "이는 단기 및 중장기적인 투자심리 개선에 주요한 촉매제로 작용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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