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페이커의 마법·오너의 송곳니·페이즈의 화력!! T1, 젠지와 혈투 끝 3-2 승리, MSI 향한 마지막 티켓 거머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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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페이커의 마법·오너의 송곳니·페이즈의 화력!! T1, 젠지와 혈투 끝 3-2 승리, MSI 향한 마지막 티켓 거머쥐다

STN스포츠 2026-06-15 03:10: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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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강원도 원주시 원주 DB 프로미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MSI 대표 선발전(RTM) 최종전에서 T1이 젠지 e스포츠를 세트스코어 3-2로 제압하고 MSI 2026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T1 & GEN=3:2)./사진=네이버 치지직 라이브영상 캡처
14일 강원도 원주시 원주 DB 프로미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MSI 대표 선발전(RTM) 최종전에서 T1이 젠지 e스포츠를 세트스코어 3-2로 제압하고 MSI 2026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T1 & GEN =3:2)./사진=네이버 치지직 라이브영상 캡처

[e스포츠 STN을 만나다.] 류승우 기자┃'국제전의 T1'이 다시 깨어났다. 벼랑 끝 5세트, 3000골드 열세와 젠지의 거센 압박 속에서도 T1은 드래곤 한타 한 번으로 흐름을 뒤집었다. 페이커의 라이즈와 오너의 나피리가 승부처를 장악했고, 바론 사냥까지 성공하며 젠지를 3-2로 꺾었다. 이로써 T1은 MSI 2026 2번 시드를 확보하며 5년 연속 MSI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이어갔다.

'국제전의 T1' 또 살아났다…젠지 꺾고 MSI 5년 연속 진출

14일 강원도 원주시 원주 DB 프로미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MSI 대표 선발전(RTM) 최종전에서 T1이 젠지 e스포츠를 세트스코어 3-2로 제압하고 MSI 2026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한화생명e스포츠에 패하며 1번 시드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마지막 관문에서 젠지를 넘어선 T1은 LCK 2번 시드 자격으로 대전에서 열리는 MSI 무대를 밟게 됐다. 특히 T1은 5년 연속 MSI 진출이라는 또 하나의 역사를 써내렸다.

14일 강원도 원주시 원주 DB 프로미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MSI 대표 선발전(RTM) 최종전에서 T1이 젠지 e스포츠를 세트스코어 3-2로 제압하고 MSI 2026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T1 & GEN=3:2)./사진=네이버 치지직 라이브영상 캡처
14일 강원도 원주시 원주 DB 프로미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MSI 대표 선발전(RTM) 최종전에서 T1이 젠지 e스포츠를 세트스코어 3-2로 제압하고 MSI 2026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T1 & GEN =3:2)./사진=네이버 치지직 라이브영상 캡처

마지막 5세트, 젠지가 앞섰지만 T1은 무너지지 않았다

승부의 마지막 5세트. 블루 진영 젠지는 레넥톤-니달리-트위스티드 페이트-미스포춘-렐 조합을 선택했고, 레드 진영 T1은 그라가스-나피리-라이즈-시비르-니코 조합으로 맞섰다.

초반 흐름은 젠지가 가져갔다. T1이 드래곤 2스택을 무난하게 확보했지만, 젠지는 탑 라인에서 연속 킬을 만들어내며 주도권을 장악했다. 이어 공허의 전령 교전에서도 승리하며 오브젝트와 킬을 모두 챙겼다.

세 번째 드래곤까지 확보해 T1의 영혼 스택을 끊은 젠지는 기인의 레넥톤이 페이커를 잡아내며 더욱 격차를 벌렸다. 경기 20분 무렵 골드 차이는 3000 가까이 벌어졌고, 분위기는 젠지 쪽으로 기울어 보였다.

드래곤 강가에서 터진 반전… 페이커·오너가 흐름을 바꿨다

그러나 T1은 가장 중요한 순간 집중력을 발휘했다. 드래곤 교전에서 도란의 그라가스가 상대 진형을 흔들며 한타의 시작점을 만들었다. 이어 캐리아의 니코가 절묘한 군중제어기를 연결했고, 오너의 나피리와 페이커의 라이즈가 마무리를 담당했다.

한타 과정에서 젠지는 승부를 한 번에 끝내려는 선택을 했지만, 오히려 T1의 핵심 딜러들에게 공간을 허용했다. 결국 살아남은 라이즈와 나피리가 전장을 지배했고, 이 한타 승리가 경기 전체의 흐름을 뒤집는 결정적 장면이 됐다.

기습 바론 성공… '국제전 DNA'가 다시 빛났다

드래곤 전투 승리 직후 T1은 곧바로 바론으로 향했다. 젠지는 뒤늦게 이를 눈치채고 달려왔지만 이미 늦었다. T1은 시야를 완벽히 장악한 상태에서 바론을 처치했고, 이어진 전투마저 승리했다.

급해진 젠지는 무리한 진입을 시도했지만 스킬 연계가 어긋났고, 반대로 T1은 침착하게 전열을 정비하며 상대를 하나씩 정리했다.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전장에 합류했을 때는 이미 승부가 기운 뒤였다. 바론 버프를 두른 T1은 그대로 젠지 본진까지 진격했고, 넥서스를 파괴하며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14일 강원도 원주시 원주 DB 프로미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MSI 대표 선발전(RTM) 최종전에서 T1이 젠지 e스포츠를 세트스코어 3-2로 제압하고 MSI 2026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T1 & GEN=3:2 / POM=PEYZ)./사진=네이버 치지직 라이브영상 캡처
14일 강원도 원주시 원주 DB 프로미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MSI 대표 선발전(RTM) 최종전에서 T1이 젠지 e스포츠를 세트스코어 3-2로 제압하고 MSI 2026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T1 & GEN =3:2 / POM=PEYZ)./사진=네이버 치지직 라이브영상 캡처

페이커의 라이즈, 오너의 나피리… 그리고 빛난 바텀 듀오

이번 시리즈에서 가장 돋보인 것은 T1 특유의 팀 전투 집중력이었다. 페이커는 라이즈로 결정적인 순간마다 전장을 설계했고, 오너는 나피리로 교전마다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도란 역시 어려운 상성 속에서도 묵묵히 버티며 팀의 시간을 벌었다. 특히 바텀에서는 페이즈와 캐리아가 시리즈 내내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승리의 밑거름이 됐다.

경기 후 선정된 POM은 페이즈였다. 그는 투표 15표 중 11표를 얻으며 이날 최고의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MSI 트로피 반드시 가져오겠다"… T1의 자신감

페이커는 "한국에서 열리는 MSI인 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T1이 MSI 우승컵을 든 지 오래된 만큼 이번에는 반드시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

캐리아 역시 "개인적으로 MSI 우승 트로피가 없다"며 "이번에는 반드시 MSI 트로피를 가져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도란은 "작년의 아쉬움을 갚을 기회가 온 것 같다. 자신 있다"고 말했고, 오너는 "팬들의 응원 덕분에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톰 감독 역시 "T1은 시드와 상관없이 항상 국제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냈다"며 "대전에서도 반드시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원주를 넘어 대전으로… 또 시작된 T1의 국제전

1번 시드는 놓쳤지만, T1은 가장 중요한 마지막 관문을 통과했다. 젠지와의 풀세트 혈투 끝에 MSI 진출권을 손에 넣은 T1은 이제 대전으로 향한다. 국제무대만 서면 더욱 강해지는 팀, 수많은 전설을 만들어 온 팀이 다시 세계 정상에 도전한다.

14일 강원도 원주시 원주 DB 프로미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MSI 대표 선발전(RTM) 최종전에서 T1이 젠지 e스포츠를 세트스코어 3-2로 제압하고 MSI 2026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T1 & GEN=3:2)./사진=네이버 치지직 라이브영상 캡처
14일 강원도 원주시 원주 DB 프로미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MSI 대표 선발전(RTM) 최종전에서 T1이 젠지 e스포츠를 세트스코어 3-2로 제압하고 MSI 2026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T1 & GEN =3:2)./사진=네이버 치지직 라이브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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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류승우 기자 invguest@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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