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전 승리 주역’ 황인범→WC 2차전 상대 멕시코도 놀랐다! “손흥민보다 더 박수받는 활약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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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전 승리 주역’ 황인범→WC 2차전 상대 멕시코도 놀랐다! “손흥민보다 더 박수받는 활약 펼쳐”

인터풋볼 2026-06-15 02:4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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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현수 기자] ‘체코전 승리 주역’ 황인범 활약에 멕시코 현지에서도 감탄을 쏟아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2일 오전 11시(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체코에 2-1로 역전승했다. 한국은 승점 3점을 얻으며 멕시코에 이은 조 2위로 올랐다.

경기 흐름을 지배한 건 한국이었다. 전반부터 이재성-손흥민-이강인 최전방 조합은 체코의 약점인 뒷공간을 끊임없이 공략하며 득점을 노렸다. 그러나 노력이 무색하게도 한국이 먼저 리드를 뺏겼다. 후반 14분 라디슬라프 크레이치에 선제 실점을 내주며 끌려갔다.

쳐졌던 분위기를 끌어 올린 건 황인범의 ‘한방’이었다. 황인범은 후반 22분 왼쪽 하프 스페이스 부근에서 전방으로 침투하며 이강인이 찔러준 로빙 패스를 받았다, 이윽고 상대 수비수를 왼발 페인팅으로 제친 황인범은 골키퍼가 나온 걸 확인하자, 칩슛을 시도했는데 공은 절묘한 궤적을 그리며 골문으로 들어가 승부는 원점이 됐다.

황인범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후반 35분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황인범은 반대편에서 문전으로 치고 들어가는 오현규에 완벽한 패스를 보냈다. 오현규가 수비수 한 명을 달고 있는 상황에 넘어지면서도 득점에 성공시키며 역전을 선사했다. 경기 최우수선수(MVP)는 의심의 여지 없이 1골 1도움을 기록한 황인범이었다.

체코전을 완벽히 지배한 황인범 활약은 한국의 월드컵 2차전 상대 멕시코를 놀라게 했다. 멕시코 ‘소이 풋볼’은 “솔직히 말해서 멕시코의 16강 진출은 결코 순탄해 보이지 않는다. 아크론 스타디움에서 열린 개막전에서 모든 시선은 손흥민에게 쏠렸는데 놀랍게도 기립박수를 받은 선수는 황인범이었다. 그는 체코를 꺾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골을 넣었을 뿐 아니라, 상대 수비진을 완전히 봉쇄하는 중원 장악력을 보여줬다. 그야말로 ‘일인 수비벽’이었다”라고 조명했다.

이어 다가오는 한국전에 대해서는 “곧 만나는 한국을 공략하는 비결은 무엇일까? 바로 체코의 제공권 공략에 취약했던 수비진의 허점을 파고드는 것이다. 멕시코 코칭 스태프는 세트피스에 약한 한국을 상대로 요한 바스케스나 에드손 알바레스 같은 선수들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활약하게 해야 한다”라면서도 “한국전은 전술적인 체스 게임과 같은 양상으로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황인범의 패스 경로를 차단하고 손흥민을 막는 것이 멕시코의 월드컵 우승을 향한 열쇠가 될 수 있다”라며 한국의 핵심 자원들에 경계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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