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양주·경기 이민희 기자 = 한국 골프여제의 내셔널 타이틀을 두고 전 현직 국가대표가 격돌했다.
14일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 산길·숲길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한골프협회(KGA) 내셔널 타이틀 메르세데스-벤츠 제40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5억원, 우승 상금 4억원) 파이널라운드에서 김민솔이 1타차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날 오후 2시35분, 양주의 레이크우드CC에는 낙뢰(기상악화로 인한 경기중단)로 1차경기가 중단됐고, 3시 28분 2차 중단됐다. 대한골프협회는 오후 4시10분 경기재개를 예정했다.
결국, 22조의 한아름 선수가 낙뢰 후 울린 경기 중단 싸이렌에도 불구하고, 그린에서 퍼팅을 이어가 실격처리됐다.
KGA협회 규정 상, 위원회에 의한 플레이 중단의 경우는 두 가지 유형이 있다. 즉시중단의 경우는 위원회가 플레이를 즉시 중단 한 경우, 플레이어는 위원회가 플레이를 재개를 선언할때 까지 다른 스트로크를 해서는 안된다는 규정이 있다.
22조의 한아름 선수가 실격처리된 이유 가 여기에 있다.
이날 챔피언조의 하이라이트는 국가대표 양윤서(18·인천여고부설방통고)와 김민솔(20·2023~2024년 국가대표)의 싸움이었다. 12번홀까지 동타와 한타차의 업치락 뒤치락을 한 두 선수는 기상악화로 약 2시간 이상을 쉬게됐다.
경기가 재개된 오후 5시 20분, 14번홀에서 김민솔은 파를 잡고 4언더파를 유지했고, 양윤서(A)는 보기를 해 2언더파로 내려앉았다.
김민선7은 17번홀까지 버디3개와 보기2개를 묶어 1언더파로 선두조를 바짝 추격했다.
15번홀(파4)에서 김민솔이 버디를 잡았다. 쐐기의 버디였다.
양윤서(A)와 3타차를 벌린순간. 이제 남은 홀은 세 홀. 거의 현장 분위기는 김민솔의 우승을 점치는 분위기였다.
마지막 18번홀, 김민솔의 티샷은 중앙으로 잘 나갔고, 양윤서의 티샷은 우측으로 조금 밀렸다.
양윤서가 마지막 버디 퍼트를 공격적으로 이어갔고, 김민솔의 파 퍼트는 안정적으로 볼을 깃대 옆 가까이 붙이며 마크를 했다. 양윤서가 마지막 퍼트를 파로 마감하며, 이날 이븐타(71)로, 나흘간 280타를 치며 경기를 마쳤다. 김민솔은 파 퍼트를 넣으며 내셔널 타이틀을 거머졌다.
김민솔은 이날 대한골프협회(KGA)주관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 우승으로 시즌 KLPGA투어까지 통산 2승을 이날 이뤘다. 우승상금 4억원, 우승 부상으로 걸린 차량(GLE 450 4MATIC), AIG 위민스 오픈 출전권까지 싹쓸이 했다. 우승자 캐디 특전도 있었다. 김민솔의 캐디는 GLE 450 4MATIC 차량 1년간의 리스를 받는다. 이날 김민솔의 메이저 여자오픈 우승으로써 통산 4승의 업적을 쌓아갔다. 슈퍼 루키, 김민솔은 이제 올해 신인상까지 노리고있다.
김민솔은 우승소감에서 "지난주 미국 갔다와 바로 시합을 하개 돼 생각치 못하게 우승하게 돼 기쁘다"며 "내셔널타이틀 이름에 걸맞게 미국과 한국 2코스 다 어려웠던 것 같다"고 했다. 김민솔은 "스코어, 핀위치 등 고려해 안정적인 공략을 했던것 같다"며 "마지막 홀 끝날때 까지 계속 집중했다. 올해, 다승왕을 계속 목표로 잡겠다"고 우승소감을 밝혔다.
양윤서(A)가 총합 281타로 선두에 1타차 뒤진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쳤고, 노승희와 김민선7이 공동 3위, 서어진과 콩끄라판이 공동 5위, 전우리, 신다인, 최예본, 신지애가 공동 7위, 최예림, 박보겸, 김민주, 김시현, 고지원이 공동 11위로 대회를 마쳤다.
nimini73@daum.net
Copyright ⓒ 뉴스로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