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서울 올해 첫 호우특보…수도권 곳곳 물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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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서울 올해 첫 호우특보…수도권 곳곳 물폭탄

경기일보 2026-06-14 16:07: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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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인근에 강한 소나기가 내리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 곳곳에 강한 소나기가 쏟아지면서 수도권과 일부 지역에 호우특보와 강풍특보가 발령됐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께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소나기 구름대가 발달한 가운데, 서울 등 호우·강풍특보가 발효된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30㎜ 안팎의 강한 소나기가 쏟아지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고 있으며 우박이 관측된 곳도 있다. 올해 서울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 동북권과 서북권에는 강풍주의보도 함께 발령됐다. 기상청은 해당 강풍주의보를 이날 오후 6시 이후 해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수량이 60㎜ 이상이거나 12시간 강수량이 110㎜ 이상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강풍주의보는 육상에서 평균풍속 초속 14m 이상 또는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이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앞서 이날 수도권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이어졌다. 서울 성북구에서는 시간당 25㎜ 안팎의 강한 비가 관측됐으며, 종로구 일대에서는 낙뢰를 동반한 집중호우로 일시적인 정전이 발생하기도 했다.

 

기상청은 “한반도 상공에 위치한 차고 건조한 공기와 낮 동안 가열된 지면의 영향으로 대기 불안정이 크게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상층 약 5㎞ 부근에는 영하 15도 안팎의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상·하층 간 큰 기온 차가 형성됐고, 이로 인해 비구름이 급격히 발달했다는 분석이다.

 

기상청은 이날 저녁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최대 60㎜ 이상의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지름 0.5㎝ 이상의 우박이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예보했다.

 

또 15일에도 영남 내륙을 중심으로 5~10㎜ 안팎의 소나기가 예상된다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당분간 낮 최고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는 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기 불안정에 따른 소나기도 잦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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