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아시아 국가들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유럽 국가들을 상대로 선방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도 그 대열에 합류할 수 있을까.
일본은 15일 오전 5시(한국시간) 미국 댈러스에 위치한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F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네덜란드와 격돌한다.
일본의 승부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월드컵이 개막하고 D조까지 모든 경기를 마친 가운데, 아시아 국가들이 예상외의 선전을 거두고 있다.
A조에서 한국이 체코를 상대로 2-1로 역전승을 거뒀고, B조에서는 약체로 평가받던 카타르가 집념 끝에 후반 추가 시간 4분에 동점골을 터뜨리면서 스위스를 상대로 무승부를 따냈다.
D조에서도 이변이 일어났다. 호주가 튀르키예를 상대로 승리했다. 튀르키예는 하칸 찰하놀루, 아르다 귈러, 케난 일디즈를 앞세워 맹공을 퍼부었다. 슈팅이 30회에 육박했음에도 3백과 패트릭 비치 골키퍼의 선방에 모두 막혔다. 호주가 튀르키예를 2-0으로 꺾었다.
아시아 국가들이 무패를 달렸다. 현재까지 2승 1무다. 공교롭게도 모두 유럽 국가들을 상대로 따낸 결과였다. 일본도 아시아 국가로써 유럽 팀인 네덜란드와 격돌한다.
월드컵 직전까지 경기 결과만 놓고 본다면, 두 팀의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일본은 지난해 10월부터 A매치 친선 경기에서 무패를 달렸다. 상대 중에는 브라질과 잉글랜드 같은 강호들이 있었다. 일본 도쿄에서 가진 출정식 상대는 아이슬란드였다. F조 상대인 네덜란드와 스웨덴과 경기를 염두에 둔 상대였다. 1-0으로 승리하면서 원하던 성과를 가져왔다.
반면, 네덜란드는 A매치 친선 경기 결과가 들쑥날쑥했다. 최근 6경기에서 3승 2무 1패를 거뒀다. 특히 최근 두 차례 평가전에서 문제점이 도드라졌는데, 골결정력이 심각했다. 알제리를 상대로 슈팅 17회를 기록했지만, 한 골도 터뜨리지 못했다. 빅 찬스 미스 횟수는 3회였다. 후반 막판에 일격을 당해 패배했다. 미국으로 이동해 치른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은 2-1로 이겼는데, 득점이 모두 페널티킥이었다.
엔도 와타루가 부상을 당하면서 낙마, 은퇴 발표를 했는데, 그 공백을 메우고 선수단 분위기를 잘 잡는다면 승산이 있다. 와타루는 지난 2월 부상당한 왼발의 상태가 악화되어 월드컵에 나갈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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