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학대 신고 2.6만건… 배우자 학대 증가세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노인학대 신고 2.6만건… 배우자 학대 증가세

금강일보 2026-06-14 15:29:01 신고

3줄요약
▲ 2025년 노인학대 신고 건수 및 주요 발생 장소. 보건복지부 제공

지난해 지역노인보호 전문기관을 통해 신고된 노인학대 건수가 2만 6578건에 달하며 이 가운데 7973건이 학대 사례로 판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보건복지부가 내놓은 ‘2025 노인학대 현황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노인학대로 접수된 신고는 총 2만 6578건으로 2024년(2만 2746건)에 비해 16.8% 증가했다. 학대로 인정된 사례도 전년(7167건)보다 11.2% 늘어난 7973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최근 5년(2021~2025년) 새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학대가 발생 장소로는 ‘가정 내’가 7076건(88.7%)으로 가장 많았으며 생활 시설(614건, 7.7%), 이용시설(87건, 1.1%) 순이었다. 가정 내 학대는 전년 대비 11.9%(753건) 증가했으며 시설 내 학대는 2024년보다 8.3%(54건) 늘었다. 학대 유형은 신체적 학대 44.2%, 정서적 학대 43.5%, 방임 5.3% 순으로 나타났다. 가정에서는 정서적 학대(47.2%)가 신체적 학대(45.4%)보다 많았다. 반면 생활 시설에선 신체적 학대(34.2%), 방임(31.2%) 순으로 집계됐다.

학대 행위자 9046명 중 배우자가 3563명(39.4%)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아들(23.5%), 기관(18.9%), 딸(7.7%) 순이었다. 2021년 조사에선 배우자와 아들의 비율이 각각 29.1%, 27.2%로 1.9%p 정도 차이 났으나 지난해엔 배우자 39.4%, 아들 23.5%로 15.9%p까지 벌어졌다. 복지부는 “가구 형태 변화가 자녀동거 가구에서 노인부부가구로 변하면서 노인부부간 돌봄 부담 및 부양 스트레스 등의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복지부는 노인학대 신고 활성화 및 예방을 강화하기 위해 신고의무자 직군 및 신고의무 교육 대상을 확대한다. 노인학대예방 신고앱 ‘나비새김’의 기능을 지속 개선해 신고체계를 강화한다. 이와 함께 노인학대 재발생 고위험군 가정을 대상으로 사후관리 종료 이후에도 AI 상담사와 ICT 기기를 활용한 상시 모니터링을 확대할 계획이다. 전문 인력을 활용해 피해 노인 보호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강다현 기자 dahyun0115@ggilbo.com

Copyright ⓒ 금강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