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업계에 따르면 GS25·CU·세븐일레븐·이마트24 등 편의점 4사의 지난 12일 광화문 인근 편의점 매출액은 지난주 같은 요일(5일)에 비해 최대 4배가량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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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경기가 한창이던 낮 12시 광화문 광장엔 1만 2000명 안팎(서울시 실시간 도시 데이터 기준)의 인파가 모이며 주변 상권에서의 소비로 이어졌다. GS25의 경우 경기를 전후한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매출액이 전주대비 85.7% 증가했고, 특히 경기가 시작하기 1시간 전인 오전 10~11시 매출액 증가율은 447.6%에 달했다.
CU에 따르면 경기 시작 전과 경기 중엔 돗자리, 휴대용 충전기 등 관람에 필요한 상품이나 먹을거리가 많이 팔렸고 첫 경기에 이긴 직후엔 맥주와 하이볼, 안주류, 아이스크림 등의 판매가 늘었다.
낮 최고 28도에 이르는 점심 시간에 거리 응원이 펼쳐지면서 더위를 식힐 먹을거리를 찾는 수요가 늘었다. 편의점 4사 모두 얼음 판매가 6배 안팎 증가했고 음료, 아이스크림, 생수 등의 판매도 늘어났다. 맥주를 비롯한 주류 판매도 증가했는데, 특히 GS25에선 무알콜맥주 판매가 1367.8% 폭증했다.
배달 플랫폼도 월드컵 특수를 누렸다.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배달의민족의 12일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주문수가 지난주 같은 요일 대비 51.5% 늘었다. 이 중 오전 10~11시 주문수는 90.6% 증가하는 등 경기 시작 전 주문이 집중됐다.
특히 치킨 주문수가 875.8% 늘어났다. 평일 오전에 경기가 편성되면서 치킨 주문이 증가하는 특수가 어려우리라는 예상이 있었지만 스포츠 경기엔 ‘치맥’(치킨과 맥주)이 응원 먹거리 문화로 자리잡은 것으로 보인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시간대를 가리지 않고 국가대표 경기를 배달 음식과 함께 즐기는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내고 있음을 데이터로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치킨뿐 아니라 △피자 220.8% △족발·보쌈 97.9% △패스트푸드 54.2% △중식 53.2% 등의 주문도 증가했다.
상권별로 보면 서울 종로·광화문·을지로·여의도·강남 등 주요 업무 상권과 대학가 상권에서의 주문이 직전주보다 각각 46.4%, 51.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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