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안정환이 박항서와 최용수의 합동 공격에 속절없이 당했다.
14일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선 2026 북중미 월드컵 특집으로 박항서와 최용수가 게스트로 출연해 냉장고를 공개했다.
이날 최용수가 “난 얼굴에 신경을 쓰는 스타일이 아니라 선크림 떡칠하는 애들이 아주 보기 싫었다”라고 밝힌 가운데 안정환은 “나도 안 발랐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최용수는 “뭘 안 바르나. 얼굴에 톡톡 바르지 않았나”라고 반박했고, 박항서는 한술 더 떠 “내가 안정환을 보고 놀란 게 그 시절 여드름 패치를 붙이고 있는 선수를 처음 봤다. 뭐냐고 하니 피부관리용이라고 하더라. 기가 막혀서 떼라고도 못했다”고 수위를 높였다.
전방에서 들어오는 압박에 안정환은 “스킨이랑 로션만 발랐다”고 강조하면서도 “아침, 점심, 저녁 용으로 바르는 게 다르다 보니 총 6개를 가지고 다니곤 했다. 이탈리아 선수들이 그렇게 하더라”고 이실직고했다. 이에 박항서는 “선수들이 그러는 거 아주 꼴사납다. 그런데 안정환이 축구를 잘하다 보니 말을 못했다”는 말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안정환을 향한 공격은 이번이 끝이 아니었다. 최용수는 안정환이 아들 리환 군에게 축구를 시키지 않은 이유를 정확히 알고 있다며 “안정환은 본인을 뛰어 넘는 리환이가 보기 싫었던 거다. 리환이를 딱 보니 잘 생겼더라”고 짓궂게 말했다.
이에 안정환이 “예끼, 이 양반아. 모든 부모는 자식이 잘되길 바란다. 코치님이 봐도 이건 아니지 않나”라며 박항서에 도움을 청했으나 박항서는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아무리 그래도 선배한테 ‘예끼’가 뭔가”라고 일축,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
이혜미 기자 / 사진 = ‘냉부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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