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대형 출판사 중 첫 인도 현지 진출
(도쿄=연합뉴스) 조성미 특파원 = 일본 최대의 출판사 고단샤가 인구 대국인 인도에 현지 출판사를 세우고 젊은 독자층 공략에 나선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14일 보도했다.
고단샤는 오는 7월 일본 인쇄회사 및 인도 기업과 합작을 통해 인도에 출판사를 세우고 인기 만화 '진격의 거인' 등 200여편의 작품을 영어나 힌디어로 현지 출간할 예정이다.
인기 만화나 아동 서적을 중심으로 출간하며, 전자책 사업은 하지 않을 예정이다.
서적 출간 외에도 지식재산권(IP) 관리와 상품 판매, 콘텐츠 관련 이벤트 사업 등도 진행한다.
일본 대형 출판사로 인도에 현지 법인을 세우고 사업을 본격화하는 것은 이 회사가 처음이라고 닛케이가 해설했다.
2025년 기준 인구 14억명으로 세계 1위 국가인 인도는 10∼20대인 Z세대 인구만 3억7천만명에 이를 정도로 젊은 소비층이 두꺼운 점이 일본 출판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도의 시장조사업체 폴라리스 마켓 리서치에 따르면 이 나라의 애니메이션 시장은 2032년 약 8천57억엔(약 7조7천억원)에 달하며 2024년 대비 2.7배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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