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일대 숙박시설에 ‘소방관 사칭 소방용품’ 사기 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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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일대 숙박시설에 ‘소방관 사칭 소방용품’ 사기 극성

경기일보 2026-06-14 11:14: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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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소방서가 배포한 소방공무원 사칭 사기피해 예방 홍보문. 양주소방서 제공
양주소방서가 배포한 소방공무원 사칭 사기피해 예방 홍보문. 양주소방서 제공

 

최근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소방공무원을 사칭해 소방용품을 대리구매로 유도하는 사건이 빈발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4일 양주소방서에 따르면 올해 3월 이후 양주지역에서 접수된 소방기관 사칭 사기 관련 사례는 총 11건으로, 숙박시설 등을 대상으로 특정 소방용품 구매를 유도하는 방식이 반복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소방공무원을 사칭해 물품 대리구매를 요청하는 사기 의심사례가 재차 발생했으나 신속한 확인 문의와 소방서의 즉각적인 안내로 금전적 피해를 예방했다.

 

실제 지난 12일 오후 2시께 양주시 백석읍 한 숙박업소에 소방공무원을 사칭해 “소방서 점검 방문에 대비해 질식소화포를 긴급 설치해야 한다”며 특정 업체의 소방용품 구매를 유도하는 전화가 걸려왔다.

 

이들은 280만원 상당의 질식소화포 2개(560만원 상당)를 구매할 것을 요구하고, 영수증을 제출하면 국가 지원을 통해 구매금액을 100% 환급받을 수 있다며 업소 직원을 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해당 업소 관계인은 이들 전화에 의심을 하고 양주소방서가 최근 발송한 ‘소방기관 사칭 사기 주의 안내 문자’를 떠올리고, 양주소방서에 사실 여부를 문의했고, 양주소방서는 업소 관계인이 통화한 녹취 내용을 확인한 뒤 관공서 사칭 사기임을 즉시 안내해 실제 금전적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특히 이날 오전에도 양주소방서 화재안전조사팀에 소방공무원 사칭이 의심된다는 문의전화가 접수돼 유사한 시도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주소방서는 “이번 사례는 소방기관 사칭 사기에 대한 사전 홍보가 실제 상황에서 시민의 판단과 확인 행동으로 이어져 피해를 예방한 사례로, 각별한 주의와 적극적인 확인이 피해 예방에 중요하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소방기관은 특정 업체를 지정해 소방용품 구매를 요구하거나 입금을 유도하지 않으니 유사한 전화를 받을 경우 즉시 송금하거나 구매하지 말고 반드시 관할 소방서에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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