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1월 2일~6월 12일 기준 국내 주식시장 상장 종목(코스피·코스닥·코넥스 등) 2875개 중 52주 신고가 기록 종목은 1508개(코스피 545개)를 기록했다.
특히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한 모든 종목이 지난달 말 또는 이달 초 역대 최고가를 기록하는 등 올해 내내 지속적인 상승세가 이어졌다.
다만 52주 신저가 종목은 1763개(코스피 530개)로 신고가 종목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변동성 측면에서도 전체의 20.4%인 587개(코스피 192개)가 올해 52주 신고가 및 신저가를 모두 기록하는 등 움직임 폭이 더욱 커진 것으로 관측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12위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 1월 15일 52주 신고가를 기록했으나 이달 8일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러한 변동성은 최근 중동전쟁 영향 및 이에 따른 물가 상승과 금리 인상 가능성 등으로 인해 더욱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현재 변동성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다”며 “다음 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와 일본은행(BOJ) 등 주요 통화 정책회의가 변동성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AI발 (상승)추세가 훼손되지 않는 이상 실적주 중심의 압축적인 대응 유지는 지속될 것”이라며 “주요 중앙은행이 갑작스러운 강력한 매파적 대응을 하지만 않는다면 시장 시선은 수출과 가격 상승이 증명 중인 2분기 호실적으로 무사히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업 실적 측면에서도 양극화가 나타났다.
한국거래소·한국상장회사협의회·코스닥협회 등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유가증권시장 상장사(639개사)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56조31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5.83% 증가했다.
다만 삼성전자·SK하이닉스 제외 기업의 영업이익 증가율은 44.49%로 이와는 차이를 보였다.
또한 흑자기업이 지난해 1분기(481개사) 대비 23개사 증가한 504개를 기록했으나 적자기업 역시 43개사가 늘어난 135개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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