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가인이 간장게장 맛집 세 곳을 4시간 만에 연달아 방문하며 역대급 먹방을 펼쳤다.
지난달 7일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는 '3일에 1번 간장게장 먹는 게장킬러 한가인 대한민국 3대 간장게장 (여배우맛집,1위는?)'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한가인은 자타공인 게장 킬러로, 평소에도 각 지역에서 유명하다는 게장을 택배로 받아 먹을 만큼 게장에 진심인 배우로 알려져 있다.
이날 영상 속 한가인은 "죽기 전에 마지막으로 먹을 음식이 뭐냐"는 질문에 망설임 없이 "게장"이라고 답했다. 떡볶이와 비교해도 "간장게장이 무조건 1위"라며 확신에 찬 모습을 보였다.
1. 덕수식당
첫 번째로 찾은 곳은 '덕수식당'이다. 이미 남편 배우 연정훈이 '1박 2일' 촬영 당시 게국지를 먹어보고 "와이프 가져가면 눈 돌아간다"며 포장해 왔던 집으로, 한가인 본인 사진이 가게 간판에 걸려 있다는 이야기가 있을 만큼 단골 인연이 깊은 곳이다.
한가인은 이 집 간장게장에 대해 "겉절이처럼 살짝 묻혀진 것과 돌게장처럼 오래 담근 것의 딱 중간"이라고 표현했다. 깊은 맛과 신선한 맛이 동시에 느껴진다는 설명이었다. 게국지도 함께 맛보며 "집에서 끓인 것보다 맛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다만 택배는 당시 물량 부족으로 일시 중단 중이라고 밝혔다.
2. 통나무집사람들 (한가인 원픽)
두 번째로 방문한 곳은 '통나무집사람들'이다. 이 식당은 게국지를 처음 접하는 이들도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는 곳으로, 연예인 방문으로도 화제가 된 바 있다.
한가인은 이 집 간장게장을 맛보자마자 "정신이 혼미해요"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후 설명을 가다듬은 한가인은 "재료 본연의 깊은 맛이 양념으로 전혀 가려지지 않고 그대로 살아 있어서 무한으로 먹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자극적이지 않고 삼삼한 간이 특징으로, "어머니가 약하게 양념한 것 같은 느낌"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세 곳 중 최종 원픽으로 두 번째 집인 통나무집사람들을 꼽은 한가인은 "간장게장도, 양념게장도 맛있었고 어머니 솜씨가 전통의 맛을 살린 느낌"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 식당은 택배 주문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3. 바다꽃게장
마지막으로 찾은 곳은 '바다꽃게장'이다. 세 번째 가게에 들어서며 한가인은 "이미 배가 가득 찬 상태라 못 먹을 수도 있겠다"고 했지만 막상 먹기 시작하자 "또 먹겠는데요"라며 껄껄 웃었다.
이 집의 특징은 알이 특히 많고 고소한 맛이 강하다는 점이다. 간장은 심플하고 깔끔한 편이며 밥과 함께 먹기 딱 좋은 간으로 세팅돼 있다. 양념게장은 세 집 가운데 이곳이 가장 맛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양념 안에 게살이 들어 있으니 게딱지에 비벼 먹어야 한다"며 직접 시연하기도 했다.
세 번째 가게까지 마친 한가인은 자신의 명치를 가리키며 "박빙이에요. 1, 2, 3위 정하는 게 별로 의미가 없는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태안 간장게장은 어디를 가도 기본 이상은 한다면서, 짠 정도와 간의 깊이, 양념 스타일이 집집마다 다른 만큼 취향에 따라 선택이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배우 한가인은 2002년 아시아나항공 광고 모델로 데뷔해 드라마 《애정의 조건》, 《해를 품은 달》,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 《건축학개론》 등에 출연했다. 남편 연정훈과 2005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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