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건강이야기] 이걸 말려야 해, 말아야 해? 고양이 '놀이 vs 싸움' 구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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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건강이야기] 이걸 말려야 해, 말아야 해? 고양이 '놀이 vs 싸움' 구분법

헬스경향 2026-06-14 07:30:00 신고

#1.

[반려동물 건강이야기]

이걸 말려야 해, 말아야 해?

고양이 '놀이 vs 싸움' 구분법

 

#2.

달리고 덮치고 뒹굴고 깨무는 격정의 순간!

두 마리 고양이가 만나면 집안은 금세 놀이터가 되죠.

하지만 그 모습이 장난인지 싸움인지,

웃으며 지켜볼지 말려야 할지 헷갈릴 때가 많습니다.

[24시 안산 온누리동물메디컬센터 박한별 대표원장/경기도수의사회 학술위원]

“슬로바키아 코시체대학교 수의학과 연구팀은

210마리 고양이의 영상을 분석해

고양이들의 상호작용을 연구했는데요.

놀이일까, 싸움일까? 함께 구분해 볼까요?”

 

#3.

■고양이들이 놀 때

-소리 : 하악질이나 으르렁거림 등

위협적인 소리를 내지 않아요.

-레슬링 : 엎치락뒤치락 레슬링을 하며

신체 접촉이 많을수록 놀이에 가까워요.

-동등한 상호작용 : 오르고 깔리거나

쫓고 쫓기는 역할을 균등하게 주고받아요.

 

#4.

■고양이들이 싸울 때

-소리 : 하악질이나 으르렁거림 등

공격적인 소리를 내요.

-일방적인 추격전 : 쫓기는 고양이와

쫓는 고양이가 명확히 구분돼요.

-자세 : 서로 대치한 채 오랫동안 움직이지 않아요.

 

#5.

■싸움과 놀이 모두 포함된 ‘중간 영역’

연구진은 고양이들이 상호작용을 할 때

놀이 행동과 공격적 행동이 모두 나타난 것을

중간 영역이라 칭했어요.

예컨대 놀고 싶은 고양이가 상대를 건드리며

장난을 유도하지만 상대 고양이가 하악질을 하며

더 놀고 싶지 않다고 거절하는 것이죠.

중간 영역은 싸움보다는 놀이에 가깝지만

싸움으로 번질 위험을 막기 위해

가끔 동작을 멈추고 상대 반응을 살피기도 해요.


(고양이1) 나랑 놀자~

(고양이2) 싫어, 저리 가!

 

#6.

■고양이의 관계는 하루 만에 달라질 수 있어요

고양이 간의 관계를 살펴보고 싶다면

한 개의 장면보다는 전체 행동을 관찰해야 해요.

가끔은 싸워도 평소에는 서로를 그루밍하거나

붙어서 잔다면 사이가 좋다고 할 수 있어요.

하지만 평소에도 서로 몸을 붙이지 않거나

하악질만 한다면 갈등을 염려해야 해요.

 

#7.

[24시 안산 온누리동물메디컬센터 박한별 대표원장/경기도수의사회 학술위원]

“갈등이 깊어질수록 고양이의 스트레스도 심해져요.

행복한 반려생활을 위해서

갈등의 신호가 아무리 사소해도 놓치지 말아 주세요!”

 

기획 | 당신을 위한 건강신문, 헬스경향

제작 | 동물병원 보호자 관리의 기준, 펫메이트

자문 | 박한별 24시간 안산 온누리동물메디컬센터 대표원장(경기도수의사회 학술위원)

정리 | 조선빈 기자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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