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도현 기자] 최근 연예계 안팎에서 극단적인 체중 감량을 돕는 비만치료제 및 식욕억제제 등 약물 오남용에 대한 우려와 부작용 논란이 뜨겁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의학이나 약물의 힘을 빌리지 않고, 오직 철저한 자기통제와 혹독한 훈련으로 완벽한 ‘슬림 실루엣’을 완성해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킨 스타들이 있다.
▲ 배우 안은진, 폭염 속 유산소와 ‘김밥 반 줄’ 소식 식단이 만든 변화
과거 드라마 등에서 친근하고 건강한 매력으로 사랑받았던 배우 안은진은 2월 ‘제 2회 디어워즈’ 시상식에서 군살 없이 가녀린 ‘뼈말라 몸매’를 선보이며 대중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의 드라마틱한 체중 감량 뒤에는 철저히 계산된 식단과 고강도 운동 루틴이 존재했다.
안은진은 2024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평소 잘 붓는 체질임을 고백하며, 촬영을 앞둔 시점에는 부기를 걷어내기 위해 오이나 데친 콩나물 위주로 식단을 철저히 제한한다고 밝혔다. 특히 포만감을 유지하면서도 칼로리를 제한하기 위해 아침에 김밥 반 줄과 오이 반 개를 먹고, 점심에 남은 반을 소비하며, 저녁은 고구마나 달걀을 두유와 함께 섭취하는 극단적인 소식을 실천했다.
▲ 악뮤(AKMU) 이수현, ‘위고비’ 루머 정면 돌파한 30kg 감량 사투
남매 듀오 악뮤(AKMU)의 이수현은 최근 몰라보게 야윈 비주얼로 컴백하며 대중의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았다. 지난 수년간 슬럼프와 건강 문제로 체중 변화를 겪었던 그는 10개월간의 사투 끝에 무려 30kg을 감량하는 데 성공하며 화려하게 리즈 시절 미모를 되찾았다.
체중이 급격하게 줄어들자 일각에서는 최근 유행하는 비만치료제인 ‘위고비’ 등 약물 투약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수현은 지난해 12월 개인 채널 등을 통해 “위고비 안 했다. 마라탕, 떡볶이 참고 매일 자신과 싸우며 정석으로 관리 중”이라며 약물 다이어트 의혹을 정면으로 부인했다. 이후에도 그는 개인 계정에 철저한 식단 관리와 운동을 하는 모습을 공유하면서 진정한 유지어터로 거듭났음을 선언한 바 있다.
▲ 개그우먼 신봉선, ‘비만 약물’ 의혹 비웃듯 체지방만 11kg 감량한 집념
최근 몰라보게 날씬해진 비주얼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개그우먼 신봉선 역시 약물이나 의학적 시술의 도움 없이 다이어트로 기적을 이뤄낸 주인공이다. 그는 2022년 다이어트 돌입 이후 현재까지 근 손실 없이 오직 체지방으로만 11kg을 감량한 탄탄한 몸매를 유지하고 있다.
급격한 변화에 일각에서는 최근 유행하는 비만치료제나 식욕억제제를 복용한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보내기도 했다. 그러자 신봉선은 2022년 9월 채널 ‘셀럽파이브’를 통해 체지방만 11kg을 걷어낸 체성분 분석(인바디) 결과지와 100일간의 운동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며 약물 다이어트 의혹을 일축했다. 당시 그가 복용한 것은 의사 처방이 필요한 전문 의약품이 아닌, 단순 광고 모델로 활동한 시중의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보조제)뿐이었다.
신봉선이 이토록 독하게 관리에 매달린 배경에는 건강상의 위기가 있었다. 그는 약 8년 전 갑상샘 기능 저하증 진단을 받은 후, 신진대사가 저하되면서 4년 사이 몸무게가 10kg 이상 급증하는 악조건을 겪었다. 이후 그는 매일 아침 공복 유산소 운동을 시작으로 수영, 테니스, 필라테스 등 다양한 운동을 거르지 않았고, 밀가루 면을 두부면이나 실곤약으로 대체하는 등 철저한 저탄수화물 식단을 고수했다.
김도현 기자 / 사진= 신봉선, 이수현, 안은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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