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이란 축구 국가대표팀이 훈련하는 멕시코 티후아나의 경기장 앞에 버려진 시신이 발견됐다.
멕시코 매체 아리스테기노티시아스는 13일(한국시간) "지난 금요일 이란 축구 국가대표팀이 훈련하는 티후아나 경기장 인근에 시신이 버려져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란 대표팀은 미국-이란 전쟁으로 인해 당초 계획했던 미국이 아닌 멕시코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대비 훈련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이란이 사용하는 멕시코 칼리엔테 스타디움 앞에 주차된 차량 트렁크에서 부패한 시신이 발견됐다.
이 경기장은 이란 선수단이 매일 사용하는 곳이며, 선수들이 묵는 호텔과도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다. 중무장한 국가방위군 호송대가 이란 선수단을 호위하는데, 호텔과 경기장 사이 거리는 단 1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매체에 따르면 티후아나 검찰청은 순찰대가 해당 차량을 발견했고, 차량을 조사한 결과 "트렁크 뒤편에서 검은 가방에 싸인 사람을 발견했으며, 폭력의 흔적이 있었다"고 밝혔다.
당국이 시신을 수습한 직후에서야 선수단이 경기장을 떠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티후아나는 멕시코 바하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도시로 멕시코와 미국 국경 사이 티후아나 강을 낀 자리에 위치해 있다.
공식 통계에 따르면 2025년에 1200건 이상의 살인 사건이 발생한 멕시코에서 가장 위험한 도시 중 하나다.
한편, 이란은 오는 16일 미국 LA의 LA스타디움에서 뉴질랜드와 월드컵 G조 1차전을 치른다.
사진=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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