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손 파이어볼러 제이콥 미시오로스키(23·밀워키 브루어스)가 메이저리그(MLB) 구속 역사를 또 바꿨다.
미시오로스키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 1회 초 선두타자 카일 슈와버를 104.5마일(168.2㎞/h) 포심 패스트볼로 삼진 처리했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008년 투구 트래킹을 시작한 이래 선발 투수가 던질 가장 빠른 기록'이라고 전했다. 본인이 작성한 종전 최고 기록인 103.7마일을 경신하며 리그 역사를 새롭게 작성한 것. 선발과 불펜을 통틀어 부문 최고 기록은 2010년 9월 아롤디스 채프먼(당시 신시내티 레즈)이 기록은 105.8마일(170.3㎞/h). 삼진을 잡아낸 위닝샷 기준으로는 2024년 9월 벤 조이스(LA 에인절스)의 105.5마일(169.8㎞/h)이다.
공교롭게도 미시오로스키는 필라델피아전에서 더 강한 힘을 냈다. MLB닷컴은 '위력이 대단했던 이 투수의 직구에 그토록 강력한 힘을 더해준 원동력은 무엇이었을까? 기억하시겠지만, 지난 7월 미시오로스키가 단 5번의 선발 등판 기록만으로 올스타전에 초청됐을 때 가장 강력하게 반발했던 팀이 필라델피아였다'며 '당시 필라델피아는 그 영예가 소속팀 왼손 투수 크리스토퍼 산체스에게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미시오로스키는 9이닝 1피안타 15탈삼진 무실점 쾌투로 6-0 대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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