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간) 오후3시55분 애플 주가는 전일대비 1.46% 내린 291.30달러를 기록중이다.
장 초반 인공지능 성능 고도화 기대감에 강보합권에서 출발했던 주가는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에 따른 제조 원가 상승 압박이 부각되자 장중 하락세로 돌아선 뒤 오후장 까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이날 하락세는 신규 소프트웨어 도입에 따른 하드웨어 사양 업그레이드 요구와 글로벌 메모리 단가 폭등이 맞물리면서 수익성 둔화 우려가 가중된 영향이다.
애플의 핵심 기능인 시리 AI를 온디바이스(기기 내부) 형태로 온전히 구현하려면 최소 12기가바이트(GB)의 DRAM이 필수적이나 차기 기본 모델의 사양은 이에 미치지 못해 대대적인 하드웨어 증설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케반 파레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최근 제품 매출총이익률이 높은 메모리 비용 영향으로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역시 향후 메모리 비용이 사업에 미치는 영향력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원가 부담 가중을 공식화했다.
결국 올해 초에만 메모리 가격이 최대 구십 퍼센트 가까이 치솟은 가운데 핵심 마진 방어를 위해 일부 플래그십 모델의 출고가 인상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월가의 분석이 투심을 위축시키며 기관들의 매도세를 유도해 주가를 아래로 끌어내린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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