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이태훈 기자] 이한범을 향한 유럽 구단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구단들도 그의 성장세를 주시하고 있다.
영국 ‘팀토크’는 12일(한국시간) “한국의 월드컵 여정은 프리미어리그 여러 구단에 유럽에서 가장 저평가된 젊은 수비수 중 한 명을 다시 한 번 떠올리게 했을 수 있다. 미트윌란의 이한범은 대륙 전역에서 점점 더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리버풀과 리즈 유나이티드도 그 관심 구단에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이한범은 2023년 FC서울을 떠나 덴마크 FC 미트윌란에 합류하며 유럽 무대에 도전했다. 이후 꾸준히 성장하며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특히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열린 덴마크컵 결승에서는 FC코펜하겐을 상대로 결승골을 터뜨리며 미트윌란의 우승을 이끌었다. 중요한 무대에서 강한 인상을 남기며 평가를 끌어올렸다.
대표팀에서도 입지를 넓히고 있다. 이한범은 체코와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 선발 출전해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패트릭 시크의 위협을 제어하는 데 힘을 보탰고, 이후 교체로 들어온 아담 흘로제크까지 효과적으로 막아냈다. 한국은 이한범이 버틴 수비진의 안정감 속에 체코를 2-1로 꺾고 승점 3점을 챙겼다.
이 활약은 유럽 구단들의 시선을 다시 한 번 끌었다. ‘팀토크’는 “리버풀, 리즈, 첼시, 뉴캐슬 유나이티드, 브라이튼은 최근 몇 달 동안 이한범을 확인한 구단들이다. 그의 가치가 계속 올라가고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스카우트들이 주목하는 부분은 단순한 수비력만이 아니다. 매체는 “스카우트들은 그의 수비 능력뿐만 아니라 볼을 소유했을 때의 침착함, 피지컬적인 존재감, 다양한 전술 시스템에 적응할 수 있는 능력에도 깊은 인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계약 상황도 관심을 키우는 요소다. 이한범은 미트윌란과의 계약이 12개월밖에 남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트윌란은 핵심 자원인 이한범을 붙잡고 싶어 하지만, 큰 제안이 들어올 경우 이번 여름이 상당한 이적료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관심은 잉글랜드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팀토크’에 따르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RB 라이프치히, 나폴리, AS모나코, 올랭피크 리옹도 이한범을 확인했고, 잠재적인 이적을 앞두고 그의 상황을 평가하고 있다.
덴마크 무대에서 성장하고, 대표팀에서도 경쟁력을 증명한 이한범이다. 월드컵 첫 경기에서 보여준 안정적인 활약까지 더해지면서 그의 가치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한범이 유럽 주요 리그로 향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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