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데뷔 13주년 맞춰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 입성... "완전체 전역 후 다시 찾아 감회 새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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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데뷔 13주년 맞춰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 입성... "완전체 전역 후 다시 찾아 감회 새롭다"

메디먼트뉴스 2026-06-12 21:15:30 신고

 

[메디먼트뉴스 김진우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월드투어 '아리랑'(ARIRANG)의 부산 공연을 앞두고 전 세계 팬들을 향해 설렘 가득한 소감을 전하며 화려한 축제의 서막을 알렸다.

방탄소년단은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멤버들은 12일 소속사 빅히트뮤직을 통해 "정말 좋은 날 한국에서 우리 아미(팬덤명) 여러분과 다시 즐길 수 있게 돼 너무 행복하다"라며 소중한 국내 팬들과의 재회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이번 부산 공연은 방탄소년단에게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군 입대 전 멤버 전원이 마지막으로 함께 무대에 올랐던 2022년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이후 약 3년 8개월 만에 다시 부산을 찾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멤버들은 "부산은 입대 전 마지막 공연이었던 옛 투 컴 인 부산(Yet To Come in BUSAN)이 열린 곳이라 더욱 감회가 새롭다"라며 "관객분들과 함께 평생 잊지 못할 즐거운 시간을 만들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더욱이 공연 이틀 차인 오는 13일은 방탄소년단의 데뷔 13주년 기념일 당일이어서 팬들의 기대감은 최고조에 달해 있다. 지난 4월 고양에서 열린 월드투어 첫 공연 이후 2개월 만에 국내 무대에 오르는 방탄소년단은 오프라인 현장뿐만 아니라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한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을 병행한다. 데뷔 기념일인 13일에는 전 세계 80여 개국에서 실시간으로 공연을 관람하는 '라이브 뷰잉' 이벤트도 진행되어 전 세계 아미들이 동시에 축제를 즐길 예정이다.

일곱 멤버 전원 군 복무 마치고 컴백... 고향 찾은 지민·정국도 설렘 고백

지난 2022년 공연이 군 입대를 눈앞에 둔 아쉬움과 애틋함의 무대였다면, 이번 부산 콘서트는 일곱 멤버 전원이 병역 의무를 무사히 마치고 '군필 돌' 완전체로 돌아와 개최한다는 점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전역 후 완전체로 처음 발매한 정규 5집 앨범 '아리랑'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와 앨범 차트 정상을 동시에 휩쓸며 이들의 건재한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팀의 맏형 진은 "이번 콘서트를 통해 그때의 감동을 다시 한번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며 "모두가 마음껏 즐기고 오래 기억하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슈가 역시 "그날의 뜨거웠던 함성과 열기를 아직도 잊지 못한다"며 "다시 한번 부산에서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어 정말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마음가짐의 변화를 언급한 제이홉은 "그때와 지금은 마음가짐이 많이 달라진 것 같다. 이제는 당당하게 이야기할 수 있다. 지금이 더 즐겁다"라며 완전체 활동에 대한 강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뷔는 "데뷔일인 6월 13일을 전후해 부산에서 콘서트를 하는 것은 저희에게도 정말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팬들과의 특별한 유대감을 강조했다.

특히 부산이 고향인 멤버 지민과 정국은 고향 팬들과 만나는 남다른 설렘을 표했다. 지민은 "고향에서 오랜만에 공연을 한다는 게 무척이나 설렌다. 많이 기다려 주신 분들께 이번에도 좋은 기억을 선사하고 싶다"고 전했고, 막내 정국은 "부산은 제 고향이라 더 특별하게 느껴진다. 오랜만에 부산에서 만나는 만큼 정말 재미있는 시간을 만들고 싶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방탄소년단의 부산 방문에 맞춰 부산 시내 전역은 이들을 환영하는 보랏빛 축제의 장으로 변신했다. 도시 전체를 콘서트 테마파크로 꾸미는 오프라인 이벤트 'BTS 더 시티 아리랑-부산'이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다. 부산의 명소인 광안대교에서는 방탄소년단을 주제로 한 대규모 드론 쇼가 밤하늘을 수놓으며, 영화의전당에서는 화려한 라이트쇼가 불을 밝힌다. 이외에도 부산유라시아플랫폼과 광복로 미디어파사드 등 주요 랜드마크 전광판에 방탄소년단의 환영 메시지가 표출되면서 부산 전역의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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