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한스경제 김유진 기자 | AI 투자 열풍이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넘어 서버용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한·미·일 글로벌 메모리 밸류체인 전반을 포트폴리오에 담은 'KoAct 글로벌AI메모리반도체액티브' ETF가 뛰어난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12일 코스콤 ETF CHECK에 따르면 KoAct 글로벌AI메모리반도체액티브 ETF는 최근 한 달 수익률 32.48%(5월 19일 종가 기준)로 주식형 ETF 7위에 올랐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국내 대표 메모리 기업과 미국의 마이크론·샌디스크·웨스턴디지털, 일본의 키옥시아 등 글로벌 메모리·스토리지 기업은 물론 ASML·AMAT 등 반도체 장비 대장주까지 포괄적으로 담은 것이 특징이다.
▲ 메모리 슈퍼사이클, HBM 넘어 전 영역으로
현재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과거와 다른 차원의 슈퍼사이클에 진입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AI 투자가 HBM에 집중됐던 초기와 달리, AI 추론 시장이 커지면서 서버용 DDR5, eSSD, HDD 등 전 영역에서 수요가 폭발하면서 이 같은 포트폴리오가 강점을 발휘했다는 평가다.
또한 올해 들어 마이크론·샌디스크 등 해외 메모리 업체들의 빅테크향 장기공급계약이 잇달아 체결되고 있으며, 삼성전자·SK하이닉스도 고객사와 장기공급계약 세부 조건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운용사 측은 이 같은 장기공급계약 확대가 메모리 산업의 실적 가시성을 높이며 기존 경기민감 업종에서 구조적 성장 산업으로의 재평가를 이끌 수 있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메모리를 넘어 AI 산업 전반을 아우를 수 있는 유망 후속 상품으로 'KoAct 글로벌AI&로봇액티브' ETF를 함께 제시했다. 이날 기준 샌디스크·AMD·암홀디스·인텔·스노우플레이크 등이 편입돼있으며, 최근 6개월 72.61%, 1년 159.21%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 관계자는 "인프라·서비스·로봇(으)로 발전하는 AI 산업의 발전단계별 핵심 기업을 선별해 기술 트렌드와 주도 기업 변화에 맞춰 포트폴리오를 액티브하게 운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Copyright ⓒ 한스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