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發 종전 훈풍 제대로 불었다…'8300피·1000스닥' 재입성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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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發 종전 훈풍 제대로 불었다…'8300피·1000스닥' 재입성하나

센머니 2026-06-12 13:56:38 신고

사진 :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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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머니=홍민정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종전 협상 진전을 언급하면서 글로벌 투자심리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기대감에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코스피는 장중 8300선을 돌파했고, 코스닥은 1000선을 회복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4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7763.95) 대비 593.74포인트(7.65%) 오른 8357.69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7% 넘게 급등한 8263.85에 출발한 뒤 상승 폭을 확대하며 장중 8370.99까지 치솟았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40억원, 397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605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가 10.45% 급등한 가운데 SK하이닉스(9.38%), SK스퀘어(11.32%), 삼성전자우(8.79%), 삼성전기(9.92%), 현대차(6.70%), LG에너지솔루션(4.94%), 삼성생명(8.77%), 삼성물산(10.37%), HD현대중공업(2.79%) 등이 동반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도 강한 반등 흐름을 보였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996.93)보다 33.55포인트(3.37%) 오른 1030.48을 기록 중이다. 장중 한때 1038.77까지 오르며 상승 폭을 확대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124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10억원, 57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역시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다. 알테오젠(2.61%), 에코프로비엠(5.78%), 에코프로(7.35%), 주성엔지니어링(6.11%), 레인보우로보틱스(5.45%), 코오롱티슈진(3.01%), 리노공업(0.70%), 원익IPS(10.85%), 삼천당제약(6.46%), 이오테크닉스(1.79%) 등이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냈다.

국내 증시 급등의 배경에는 중동 전쟁 종식 기대감이 자리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백악관 행사에서 이란과의 종전 협상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방금 이란과의 전쟁에 관한 훌륭한 합의를 이뤘다"며 "현재 문서의 최종 조율 단계만 남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며칠 내 협상이 마무리될 것이며, 서명식은 유럽에서 열릴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시장에서는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이 완화될 경우 국제유가 상승 압력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함께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가 확산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되살아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9원 내린 1518.0원에 개장했다. 중동 리스크 완화 기대감과 위험선호 심리 회복이 원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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