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연합뉴스) 권준우 기자 = 경기 안성시 가율·당목지구 개발사업 인허가 과정에서 2억원대 뇌물을 챙긴 혐의를 받는 시청 고위 공무원이 구속됐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평택지원은 전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뇌물수수) 혐의를 받는 안성시 국장급 공무원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또 뇌물공여 혐의를 받는 민간 개발업자 B씨도 함께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안성시 죽산면 가율·당목지구 일대 7만7천여㎡ 부지에 대규모 복합물류센터 등을 조성하는 민간 개발사업 인허가 과정에서 각종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B씨로부터 약 2억1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다.
앞서 수원지검 평택지청은 지난달 안성시청 개발사업 관련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는 등 강제수사에 착수한 뒤 A씨와 B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사건과 관련해 지난달 11일에는 횡령 및 뇌물공여 등 혐의로 먼저 수사를 받던 또 다른 민간 사업자 C씨가 숨진 채 발견되는 일도 있었다.
검찰 관계자는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수사를 확대하고 있으며 사건의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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