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최소라 기자]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국내 증시가 급등하고 있다. 코스피는 8% 넘게 오르며 12일 8400선을 회복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54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39.28포인트(p,8.23%) 오른 8403.23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499.90p(6.44%) 상승한 8263.85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 확대하며 장중 8424.13까지 치솟았다.
장 초반 코스피200 선물지수가 급등하면서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피 시장에서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지난 10일 이후 이틀 만이다. 매수 사이드카 기준으로는 지난 9일 이후 사흘 만이며, 이번 주 들어 전날을 제외한 모든 거래일에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167억원, 7582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개인은 1조4982억원 매도 우위다.
간밤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종전 합의가 임박했다고 언급하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됐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86%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1.75%, 2.54% 상승 마감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7.91% 급등하며 최근 1년 사이 가장 큰 일일 상승률을 기록했다. 인텔(9.27%), 마이크론(11.66%), 샌디스크(14.50%) 등이 큰 폭으로 올랐고 엔비디아도 2.22% 상승했다.
이어 백악관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종전 협상이 최종 문안 조율 단계에 있으며 이번 주말 유럽에서 서명식이 열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을 이끄는 반도체 대형주도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12.04% 오른 33만5000원에 거래되며 ‘30만전자’를 회복했다. SK하이닉스는 8.71% 오른 228만4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SK스퀘어(8.31%), 삼성전기(7.48%), 현대차(6.03%), LG에너지솔루션(5.98%), 삼성생명(8.22%) 등 대다수 종목이 일제히 강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71p(3.58%) 오른 1032.64를 기록하며 다시 1000선을 넘어섰다.
지수는 30.12p(3.02%) 상승한 1027.05로 출발한 뒤 2~3%대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5997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03억원, 29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알테오젠(1.73%), 에코프로비엠(7.12%), 에코프로(8.64%), 레인보우로보틱스(9.92%), 코오롱티슈진(5.15%) 등 대다수 종목이 상승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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