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삼성증권은 12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예상보다 빠른 3분기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면서도 목표주가는 기존 74만원에서 68만원으로 내렸다. 삼성SDI는 전날 정규장에서 49만8천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정훈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삼성SDI의 2분기 매출을 3조7천억원, 영업손실을 735억원으로 추정하고, 시장예상치(-766억원)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장 연구원은 "에너지저장장치(ESS) 부문에서 북미 전력용 외에 데이터센터향 국내 무정전 전원장치(UPS) 출하 증가로 마진 개선이 예상되고 소형전지에서도 데이터센터향 백업배터리유닛(BBU) 판매 호조로 적자 개선이 유의미하게 있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반기 흑자 전망 시점을 4분기에서 3분기로 조정했다.
장 연구원은 우선 "2분기부터 국내 자동차사의 유럽향 볼륨 EV(전기차) 모델용 배터리 출하로 하반기 헝가리 공장 가동률 개선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ESS는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좋은 LMO(망간계 배터리) 기반 UPS의 미국 판매도 늘어 비중이 15∼20%대로 개선되고, 북미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ESS 본격 가동과 함께 4분기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도 의미있는 개선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장 연구원은 "'매수' 의견 유지는 북미 데이터센터 관련 배터리 호조와 유럽 EV용 배터리 출하 본격화로 흑자 전환 시점이 당겨져 실적 개선 모멘텀이 기대되기 때문"이라며 목표가 하향은 "동종 업계 그룹의 EV/EBITDA(기업가치대비 현금창출력) 배수가 전지 부문에서 하락(13.4배→12.7배)한 데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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