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여성, 남편 총격에 숨져…세 자녀 지켜보는 집에서 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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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여성, 남편 총격에 숨져…세 자녀 지켜보는 집에서 비극

경기일보 2026-06-12 08:24: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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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조지아주 존스크릭 법원과 경찰서. 연합뉴스
미국 조지아주 존스크릭 법원과 경찰서. 연합뉴스

 

미국 조지아주에서 40대 한인 여성이 남편이 쏜 총에 맞아 숨지는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해 현지 한인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11일(현지시간) 조지아주 존스크릭 경찰에 따르면 지난 7일 밤 존스크릭의 한 주택에서 리처드 홀리데이(52)와 그의 아내 오모(43·미국명 마사 홀리데이)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수사 결과 이번 사건을 가정폭력에 따른 총격 사건으로 판단했다. 남편이 아내를 총으로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특히 사건 당시 집 안에는 세 자녀가 함께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에서 장남은 부모가 언쟁을 벌인 뒤 총성이 들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숨진 오씨는 지역사회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온 인물이었다. 그는 풀턴카운티 교육구에서 한인을 포함한 이민자 학부모 대표로 활동했으며, 지난해부터는 풀턴카운티 상공회의소에서 행사 기획 업무를 담당해 왔다.

 

풀턴카운티 상공회의소는 성명을 내고 “따뜻한 마음과 헌신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한 동료를 잃었다”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사건이 발생한 존스크릭은 애틀랜타 북부에 위치한 도시로, 덜루스와 함께 조지아주 내 대표적인 한인 밀집 지역으로 꼽힌다.

 

현지 한인사회에서는 갑작스러운 비보에 충격과 안타까움을 나타내며 고인을 추모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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