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용주사 천보루는 대웅전의 중심축에 위치하는 건물로 사도세자 능침의 천장 및 용주사 건립 등 정조와 관련된 중요 사건 속에서 1790년(정조 4년) 건립됐다.
천보루는 정면 5칸, 측면 3칸, 팔작지붕의 2층 누각으로 상층은 강당으로, 하층은 전면 1열 양옆에 장대기둥을 설치, 중층으로 구성해 누하 진입이 가능하도록 했다.
누각 전체가 앞으로 돌출돼 보이도록 좌우에 부속된 회랑을 측면의 중앙부가 아니라 약간 뒤쪽으로 치우쳐 설치함으로써 사찰의 권위를 건축학적으로 표현했다.
상층 강당의 진입 방식이 본체가 아니라 좌우의 익랑을 통해 이뤄지고 있는 점은 궁궐 건축의 주건물 좌우로 부속채를 배치하는 구성 방식으로 유교적 건축 요소가 혼재돼 나타나는 원찰의 특징을 살필 수 있어 학술적 가치가 높다. 국가유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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