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머니=이지선 기자] 질병관리청이 최근 에볼라바이러스병이 유행 중인 아프리카 우간다를 방문한 3명이 귀국 후 발열 등 의심증상을 신고했지만 모두 음성 판정이 난 것으로 확인됐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10일 충북 청주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에서 열린 '감염병 위기관리체계 고도화 방안' 발표에서 최근 에볼라바이러스 의사환자 3명이 신고됐다고 밝혔다.
경북 지역의 60대 남성은 사업차 우간다를 방문한 후 39도 이상 고열이 나 119로 신고했으며 대구에 사는 20대 여성과 충남에 사는 20대 여성은 봉사 목적으로 우간다를 방문하고 귀국 후 발열·두통·오한 등 증상이 나타나 본인이 1339로 신고했다.
해당 사례의 경우 귀국 후 증상 발현으로 신고돼 관할 시도에서 의사환자로 분류했고 즉시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으로 이송·치료가 시행됐다. 질병청에서 실시한 에볼라 검사에서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에볼라바이러스병은 에볼라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성·출혈성 질환으로 감염된 동물과 접촉하거나 감염된 환자 또는 사망자의 혈액·체액 등에 직·간접 접촉을 통해 감염된다.
현재까지 국내 환자 발생은 없다. 하지만 의심 증상으로 1339 또는 보건소 등으로 신고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질병청은 에볼라바이러스병의 국내 유입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지난 5월 이후 검역 및 지역사회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
현재 아프리카 5개국(민주콩고공화국·우간다·남수단·르완다·에티오피아)이 중점검역관리지역으로 지정돼 있다. 해당 국가에서 입국하는 모든 입국객은 큐-코드(Q-CODE 또는 건강상태질문서)를 통해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장은 "민주콩고공화국, 우간다에서 환자 발생이 지속되고 있어 해당 국가를 방문하기 전에 에볼라바이러스병 유행 지역인지 확인하는 게 필요하다. 방문시에는 감염 노출 행동을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귀국 후 건강 상태를 주의 깊게 살펴보고 발열·복통 등 의심증상 발생 시 즉시 1339 또는 보건소에 신고해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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