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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경제신문 2026-06-11 17:41:18 신고

현대자동차가 휴머노이드 로봇과 축구를 결합한 글로벌 캠페인을 선보였다. /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가 휴머노이드 로봇과 축구를 결합한 글로벌 캠페인을 선보였다. /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가 휴머노이드 로봇과 축구를 결합한 글로벌 캠페인을 선보이며 피지컬 AI 기술력을 전 세계에 알렸다. 세계 최대 스포츠 이벤트인 FIFA 월드컵을 무대로 첨단 로보틱스 기술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며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서의 비전을 제시했다. 

11일 현대차동차에 따르면 회사는 'FIFA 월드컵2026™' 공식 파트너 자격으로 보스턴다이나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가 축구 동작을 학습하는 과정을 담은 '스쿨 오브 풋볼(School of Football)'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현대차의 비전인 '휴머니티를 향한 진보(Progress for Humanity)'를 바탕으로 진행 중인 월드컵 캠페인 '미래는 지금 여기서부터(Next Starts Now)'의 일환이다. 현대차는 전 세계가 열광하는 스포츠인 축구를 통해 로보틱스 기술의 현재와 미래 가능성을 쉽고 흥미롭게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현대차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한 스쿨 오브 풋볼 영상은 아틀라스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론칭 필름과 축구 동작 훈련을 담은 영상 등 총 5편으로 구성됐다.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는 론칭 필름은 아틀라스가 축구에 담긴 다양한 감정과 에너지, 선수들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관찰하며 축구에 관심을 갖게 되는 과정을 담았다. 

라보나 킥 넘어 고스트 라보나까지
CG 없이 실제 학습으로 구현한 동작

아틀라스가 역동적인 동작으로 라보나 킥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현대차그룹
아틀라스가 역동적인 동작으로 라보나 킥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현대차그룹

훈련 영상에는 발놀림과 패스, 슈팅 등 기본 동작부터 다리를 꼬아 슛이나 크로스를 하는 개인기인 '라보나 킥(Rabona Kick)'까지 다양한 기술을 단계적으로 학습하는 모습이 담겼다. 아틀라스는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점차 정교하고 역동적인 움직임을 구현해 나간다. 

최종 영상에서는 아틀라스가 기존 라보나 킥에 수비수를 속이는 페인트 동작을 결합한 고난도 기술 '고스트 라보나 킥(Ghost Rabona Kick)'을 성공시키는 장면이 연출된다.

이번 캠페인 영상은 컴퓨터그래픽(CG) 효과를 사용하지 않고 CES 2026에서 처음 공개된 '차세대 전동식 아틀라스 개발형 모델'이 실제로 다양한 동작을 학습해 구현하는 모습을 촬영했다. 현대차는 이를 통해 월드컵이라는 글로벌 무대에서 로보틱스 기술의 미래를 보여주는 차별화된 메시지를 전달했다. 

강화학습으로 최적 동작 도출
실시간 피드백·전신 제어 기술 집약

아틀라스가 선보인 고스트 라보나 킥 등 고난도 동작은 단순한 모션 재현을 넘어 인간의 움직임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AI를 통해 학습해야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이다. 아틀라스는 실제 축구 선수의 동작 데이터를 모델링한 뒤 강화학습(Reinforcement Learning)을 통해 수많은 성공과 실패를 반복하며 최적의 동작을 도출했다.

휴머노이드 로봇이 비정형 자세에서도 균형을 유지하며 다양한 축구 동작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실시간 피드백 기반 학습 알고리즘과 고도화된 전신 제어 기술이 필요하다. 현대차와 보스턴다이나믹스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AI 기반 강화학습 역량과 인간 동작 모사 기술, 하드웨어 제어 기술을 통합한 로보틱스 개발 역량을 선보였다. 

공개된 론칭 필름과 3편의 훈련 영상은 공개 5일 만에 누적 조회수 3300만 회를 돌파했다. 특히 현대자동차 브랜드 앰배서더인 손흥민 선수도 스쿨 오브 풋볼 캠페인 영상 속 아틀라스의 활약을 보고 감탄하는 영상을 공개하며 관심을 모았다. 

현대차는 앞으로 아틀라스의 훈련을 주도한 보스턴다이나믹스 관계자의 인터뷰가 담긴 메이킹 필름을 추가 공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캠페인 기획 의도와 휴머노이드 기술 고도화를 위한 학습 과정, 향후 로보틱스 사업 비전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휴머노이드가 글로벌 피지컬 AI 시장에서 성장 잠재력이 가장 큰 분야 중 하나라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아틀라스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내 '로봇 메타플랜트 응용 센터(RMAC)'에서 체계적으로 훈련시켜 산업 현장에 투입할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인간 중심의 피지컬 AI 선도 기업으로서 휴머노이드 등 로봇이 인간과 조화롭게 협업하는 환경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인류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피지컬 AI = AI가 로봇, 자동차, 드론 등 실제 물리적 기계를 제어해 현실 세계에서 움직이고 작업을 수행하는 기술이다. 휴머노이드 로봇처럼 인간의 공간에서 직접 행동해야 하는 분야의 핵심 기술로 꼽힌다.

강화학습 = AI가 수많은 시행착오를 반복하며 보상을 최대화하는 행동을 스스로 찾아가는 학습 방식이다. 로봇이 걷기, 균형 잡기, 공 차기처럼 복잡한 동작을 익히는 데 활용된다.

여성경제신문 김성하 기자
lysf@seoulmedia.co.kr

*여성경제신문 기사는 기자 혹은 외부 필자가 작성 후 AI를 이용해 교정교열하고 문장을 다듬었음을 밝힙니다. 기사에 포함된 이미지 중 AI로 생성한 이미지는 사진 캡션에 밝혀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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