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이 기업 지원과 사회공헌, 투자상품 출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과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산업 생태계 지원과 금융 소비자 선택지 확대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와 지원책을 잇따라 선보이는 모습이다.
◇메리츠금융, 홈플러스 DIP 금융 1000억원 지원 검토
메리츠금융그룹은 홈플러스의 경영 정상화와 안정적인 영업 활동 지원을 위해 긴급운영자금(DIP 금융) 1000억원 지원을 검토한다고 11일 밝혔다.
다만 메리츠금융은 MBK 본사와 대주주 김병주 회장의 보증이 반드시 전제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메리츠증권은 이날 오후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면담 이후 금융지원 요청과 관련해 구체적인 보증 조건을 확인하고 있다.
최근 개정된 상법상 주주충실의무 등 법적 제약을 고려해 MBK 측 보증 조건 검토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이번 지원 검토는 홈플러스 임직원의 고용 안정과 협력업체 대금 결제 부담 완화 등 경영 정상화를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
메리츠금융그룹 관계자는 "홈플러스 임직원과 협력업체 등 수많은 이해관계자를 보호하는 것은 금융기관의 중요한 사회적 역할"이라며 "MBK 본사와 김병주 회장의 보증이 있다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리츠증권, 삼성전자·SK하이닉스 기초자산 'Super ELS' 출시
메리츠증권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전용 주가연계증권(ELS)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447회차 Super ELS는 국내 대표 반도체 종목을 기초자산으로 설계했으며, 손실 가능 조건인 낙인(Knock-in) 베리어를 최초 기준가의 30% 수준으로 낮춘 것이 특징이다.
조건 충족 시 최대 연 27.80% 수익을 지급하며, 가입 후 6개월마다 조기상환 기회를 제공한다. 만기는 3년이다.
다만 만기 평가일 기준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고 낙인 베리어 하락 조건까지 발생할 경우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메리츠증권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 외에도 AMD, 마이크론, 테슬라 등을 기초자산으로 한 종목형 ELS와 코스피200, 니케이225, S&P500 등을 활용한 지수형 ELS 등 총 14종 상품을 함께 출시했다.
◇NH헤지자산운용, 영농철 농촌 일손돕기 실시
NH헤지자산운용은 11일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신곡리 소재 샤론농원을 방문해 영농철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지난 4월 1일 취임한 이종호 대표의 첫 사회공헌 활동으로, 임직원들이 농가를 찾아 삽목 작업과 농지 주변 정리정돈 등을 진행했다.
삽목은 가지나 잎을 잘라 새로운 식물을 재배하는 번식 방법으로 많은 수작업이 필요한 작업이다. 임직원들은 영농철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 지원에 힘을 보탰다.
이종호 NH헤지자산운용 대표는 "취임 후 처음으로 임직원들과 함께 농촌 현장을 찾아 농업인의 어려움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농업·농촌과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연호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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